성남시 여성복지회관 수강생들이 추석을 맞아 전통떡·한과와 현대의상 등 그 동안 갈고 닦은 기술로 이웃사랑 자원봉사활동을 전개, 훈훈한 명절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 성남시 여성복지회관 수강생들이 추석을 맞아 전통떡인 송편을 만들고 있다. © 성남투데이 | |
4일 시에 따르면 여성복지회관의 전통떡·한과 수강생 20명과 현대의상과 수강생 25명은 지난 3일 이른 아침부터 부산하게 추석송편(50kg, 30만원상당)을 빚어 인근에 있는 5개소 경로당 어르신 180여명을 대접했다.
이어 4일에는 폐백·이바지 음식과정 수강생 12명이 해물전 등 추석음식을 만들어 홀로 사는 노인들의 그룹홈인 ‘단대동 노인의 집’을 방문, 음식대접과 함께 어르신들의 말벗이 돼 드리는 등 어르신들과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
▲ 성남시 여성복지회관 수강생들이 추석을 맞아 전통떡인 송편을 만들어 인근 경로당을 방문해 전달했다. © 성남투데이 | |
특히 어르신들의 호응이 커서 봉사가 정례화 된 미용 창업과 수강생들의 미용봉사는 오는 5일 실시돼 실버대학 어르신 20여분에게 파마와 염색봉사를 해드릴 예정에 있다.
여성복지회관 관계자는 “교육생 개개인의 발전과 더불어, 배운 기술과 능력을 사회에 환원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여성복지회관의 교육 목표”라며 “수강생들도 성취감은 물론 봉사에 대한 보람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