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오는 6일 관내 환경에너지시설 내 광장(상대원1동 소재)에서 생활 쓰레기의 분리배출상태 등을 시민과 함께 조사하는‘생활쓰레기 성상조사’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음식물쓰레기와 재활용품 등의 분리배출에 대한 시민의식 제고를 위해 실시하는 이번 생활 쓰레기 성상조사에는 주민자치위원회 등 지역 주민과 담당 공무원, 청소대행업체 관계자 등 총 183명이 참여한다.

참여자들은 조사 전날 성남시내 46개동의 공동주택, 단독주택, 상가지역 등에서 쓰레기봉투(20L) 5개씩을 무작위로 수거해 배출된 생활 쓰레기에 대한 가연성, 불연성, 음식물, 재활용성 등 성상별 실태조사를 하게 된다. 

시는 이번 조사결과 음식물 혼합 배출자에게는 경고장을 발부하고 성상 표본 조사 후 나타나는 문제점에 대해서는 개선방안을 마련, 분리배출요령 등을 효과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주민과 함께 지속적인 성상조사를 펼쳐 음식물쓰레기 100% 분리 배출을 유도, 시민 스스로 분리수거에 앞장서는 분위기를 만들어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