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CES, 독일 IFA, 스페인 MWC와 더불어 세계적 정보통신전시회로 꼽히는 CeBIT에서 성남시 유망 중소기업들이 큰 주목을 받았다.
 
성남시와 성남산업진흥재단은 지난 3일부터 8일까지 독일 하노버에서 개최된 세계최대 규모의 IT전시회인 ‘CeBIT2009’에 관내 유망기업 10개사를 파견해 8200만 불의 상담을 통해 1800만 불 상당의 수출계약을 추진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 세계최대 정보기술전시회인 ‘CeBIT 2009’     © 성남투데이

올해 전시회에서는 인터넷사회를의미하는웹사이어티(Webciety)가 화두로 떠올랐으며 환경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그린 IT 전시구역이 지난해에 비해 5배나 확장되는 특징을 보였다.
 
특히 글로벌 금융위기를 반영해 참가기업 수가 지난해 보다 25%나 격감하고 전시면적도 20% 축소됐으나 69개국 4300개 기업이 참가하고 관람객도 49만5천명이 찾아 비교적 성공한 전시회로 평가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 고화상 디지털미디어플레이어(HD Media Recorder)를 출품해 프랑스와 영국, 독일, 이스라엘 바이어로부터 호평을 받은 엘리온디지털(주)은 HMR 및 HMT 시리즈의 샘플오더 및 새모델 현지 런칭 등을 통해 총 6백만 불의 수출계약이 추진되고 있다.
 
또한 차량용 영상기록 저장장치(Drive Recorder)와 디지털 비디오 레코더(DVR)를 출품한 (주)디텍시큐리티는 미국 최대 레이더 디텍터 공급업체의 바이어와 미주시장 공급에 대한 구체적인 협의를 진행하고 독일, 이태리, 이스라엘의 바이어와 수출 상담을 진행해 총 3백만 불의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내비게이션 및 스마트폰을 개발․수출하고 있는 (주)유비트는 오스트리아 바이어와 현지 사양에 맞는 내비게이션 추가개발 및 판매에 관한 상담을 진행했으며 지알텔레콤(주)는 노르웨이 및 이집트 바이어와 애완견 위치추적 단말기, CDMA 무선모뎀과 차량용 소형 DVR 수출에 관한 상담을 진행해 추가적인 성과를 내다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