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특수시책인 ‘실내공기질 무료측정 서비스’가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에 따르면 건강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실내 공기오염으로부터 시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지난 2006년부터 어린이와 노약자, 청소년의 활동이 주로 이루어지고 있는 유치원, 노인복지시설, 학교 등을 찾아가 미세먼지(PM-10), 포름알데히드(HCHO), 이산화탄소(CO2), 일산화탄소(CO) 등 실내공기 오염도를 측정해 주고 있다.
최근(2009.6.19)까지 실내공기질 무료측정 서비스를 받은 시설은 총 485개소로 공기질 측정 후 실내공기오염 예방안내와 정기적인 환기 및 청소를 실시토록 유도해 시민건강보호에 큰 효과를 거두고 있다.
특히 유치원, 노인복지시설, 다목적복지회관 등은 환경오염 노출에 취약한 어린이와 노약자들이 생활하는 곳이지만 현행 실내공기질관리법 관리대상에서 제외되고 있어 성남시의‘실내공기질 무료측정 서비스’는 제외대상 시설 등에게 더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시 관계자는 “요즘같이 날씨가 더운 계절에는 에어컨 사용 등으로 창문을 닫고 실내에서만 생활하는 시간이 많아 실내공기에 관심과 체계적인 관리가 중요하다”면서 “실내공기의 오염을 예방하고 공기를 청정하게 유지하기 위해서는 신선한 외부공기가 충분히 들어오도록 환기를 자주해야 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