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내년도 예산안 1조9천12억원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1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2010년 내년도 새해예산안 규모는 판교택지개발 사업 종료에 따라 개발사업에 따른 세입이 줄고 지방세율이 낮아지는 등 세수가 줄어 올해 예산 2조2천932억원 보다 3천920억원이 감소된 1조9천12억원으로 편성, 17.1% 줄었다.
▲ 성남시는 내년도 예산안 1조9천12억원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 ©성남투데이 | |
또한 일반회계는 올해 예산보다 11.2% 감소한 1조1천761억원으로 편성됐고, 특별회계는 25.1% 감소한 7천251억원으로 편성됐다.
내년도 예산안 주요 분야별 편성 내용에 따르면 성남시는 취약계층에 대한 복지서비스와 신성장 동력산업 지원 등 경제 활성화에 역점을 둬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사회복지증진 분야에 3천548억원을, 문화예술·체육활동 지원 및 교육분야에 1천535억원을 편성했다.
또 주차장건립, 도로시설 등 도시기반시설 분야에는 1천316억원, 공원시설확충, 시민 휴식공간 조성 등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한 공원녹지 및 환경분야는 1천574억원을 편성했다. 이 외에도 전략산업 육성지원, 모바일 및 디지털콘텐츠 산업육성 등 지역경제 활성화 분야는 542억원을 편성했다.
이번 ‘2010년도 성남시 예산안’은 오는 20일 개회되는 성남시 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다음달 21일 확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