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쇠귀에 경 읽기’라는 말이 있지요. 그래서 한나라당 시의원들을 시우(牛)원이라 부르기로 했어요. 에이 열 받지 마세요. 열 받을 정도의 머리만 있어도 좋겠어요. 설마 귀까지 먹지는 않았을 텐데, 도무지 안 들리던가요? 시민들의 목소리가 그렇게 작았나요? 혹시 공천권 쥐고 흔드는 주인 손만 보이던가요? ‘개 눈에는 똥만 보인다.’고 시우(牛)의원 뺏지가 그렇게 탐나던가요? 뼈다귀 몇 개 던져줄 것 같은 주군을 위해 주구노릇도 할 수 있다. 뭐 그런 생각이었나 보지요? 무식하고 용감하게, 인면수심 날치기 전통을 잘도 이어 가더이다. 노예 같은 굴종이 감동적이더이다. 한나라당 시우(牛)의원들 당신들에게 시민은 없었어요. 당신들 세포 속에는 푸른 성남도 없었어요. 여론조사 결과 주민투표 요구가 79%였는데 통합찬성 하는 사람들마저 주민투표 요구가 62%였는데 당신들 막무가내 였어요. 그래도 한 두 사람은 의원일거라 믿었어요. 당신들 더러운 역사를 만들었습니다. 성남 지방자치 역사에 부끄러운 이름을 남겼습니다. 아십니까? 아시느냐고요? 시민들의 가슴을 무참히 짓밟은 것입니다. 시민들의 주권을 사정없이 강탈한 것입니다. 염치고, 예의고, 신의고 다 개나발이 되고 말았어요. 당신들은 본디 그런 종류였어요. 정체성을 확실히 보여줬으니 잘 하셨네요. 두고 봅시다. 일당 독주의 끝이 보이네요. 시민들은 살아 있습니다. 역사의 증인이 될 것입니다. 한나라당 시우(牛)의원 당신들은 OUT입니다. 미리 축하합니다. 6월 이후에는 못 볼 것 같아서요. /성남참여자치시민연대 이덕수 상임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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