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이재명 성남시장 예비후보는 메니페스토 정책선거를 치르기 위해 기초단체장 후보로서는 전국 최초로 정책공약집을 발간하고, 21일 오후 성남시민회관 대강당에서 ‘고난을 통해 희망을 만들다’는 제목의 정책공약집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2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주당의 김민석 최고위원과 천정배, 이종걸, 원혜영, 문학진, 최재성 의원, 양승조 충남도당위원장 등 민주당 지도부가 대거 참여했다. 또한 민주노동당과 친박연대 관계자는 물론 야권통합과 연대를 주도하는 시민단체 주요인사들도 총출동했다.
'5+4모임'에서 범야연대를 주도하는 희망과대안의 박원순 변호사(희망제작소 상임이사), 2010연대의 박석운 대표(한국진보연대 대표), 시민행동 대표 효림스님(민주통합시민행동 공동대표)등이 참석해 정책선거에 앞장서는 이 후보를 격려했다. 민주당 정세균 대표와 송영길, 박주선, 김진표 최고위원은 영상으로 축사를 했다.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친박연대의 전지명 대변인이 참석해 이 후보를 격려해 눈길을 끌었다.
이재명 변호사는 발간사에서 “1976년부터 성남 공단 노동자로 일하다 어렵사리 사법고시에 합격했지만, 서민의 눈물을 외면할 수 없었다.”며 “이 책에는 인권운동, 시민운동과정에서 얻은 시민들의 꿈이 숨어있다. 이 꿈이 싹트고 열매 맺을 수 있게 해 달라”고 부탁했다. 판검사 임관을 거부하고 인권변호사로 활동하며 시민운동에 뛰어 들어 2차례 구속·수배된 경력이 있는 이 후보는 지난 2006년 5.31 지방선거에서 열린우리당 후보로 성남시장선거에 나섰다가 낙선한 후 최근 민주당 부대변인, 혁신과통합위원 등으로 활발히 활동하다 이번에 성남시장에 다시 출사표를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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