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환경운동연합이 25일 오후 성남시청 3층 회의실 율동관에서 9차 정기총회가 개최하고 지역의 환경파수꾼으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성남환경운동연합(공동대표 하동근)은 지난해 상반기의 경우 1공단 공원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1공단녹지문화공간만들기운동본부’를 구성하여 중심적인 역할을 수행하였으며, 하반기에는 남한산성을 관통하는 제2경부(서울-세종간) 고속도로가 추진되면 성남의 자연환경을 지키기 위한 활동을 벌였다.

또한 우리동네, 내 지역의 환경을 지키기 위한 기후, 환경 시민지도자 양성교육을 비롯하여 금토동 개구리 농장체험 프로그램, 남한산성 세밀화 달력 만들기 등을 운영하였을 뿐만아니라 성남시계종주를 통한 회원사업 들을 진행했다.

이들은 이날 총회를 통해 “올해에도 성남을 중심으로 건설이 추진중임 고속도로 등으로 산림이 파괴되고 보존지역은 해제될 위기에 처한 지역의 환경현안 사업을 통해 자연환경을 지키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결의했다.

아울러 “생태마을 만들기 등의 기획사업의 추진과 함께 회원들의 환경의식을 고양시키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것과 더불어 다가오는 6.2 지방선거의 경우에도 환경후보를 선정하여 지지하는 선언을 추진하는 등 지역의 환경파수꾼으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동근 공동대표는 총회에 앞서 인사말을 통해 “자칫 환경을 보호하고자 하는 활동이 환경파괴에 나서는 이들에게 알리바이를 만들어 주는 행위가 될 수 있음을 경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한 뒤 “실질적인 변화와 지켜낼 것을 지켜내는 활동을 전개할 것이고 우리동네 환경은 우리가 지킨다는 생각으로 지원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