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지난 2005년부터 탄천 내 조류와 민물고기 서식환경을 지속 관찰해 오고 있는 가운데 올해부터는 수서생물(저서성 대형 무척추동물)도 조사대상에 포함해 보다 더욱 폭넓은 수생태 환경 조사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 성남시는 올해부터는 수서생물(저서성 대형 무척추동물)도 조사대상에 포함해 보다 더욱 폭넓은 수생태 환경 조사에 나선다. ©성남투데이 | |
이를 위해 시는 지난 14일 수서생물전문가인 박정호 수생태복원사업단 연구원를 초빙해 탄천 현장에서 성남시 자연환경모니터 30여명에게 물달팽이, 줄새우, 밀잠자리 등 저서성 대형 무척추동물에 대한 전반적인 교육을 실시했다.
시는 오는 5월과 9월 각각 일주일간 성남시 자연환경모니터들과 전문가를 주축으로 탄천 구간 구간에서 수서생물이 얼마나 서식하고 있는지 모니터링을 실시할 계획이다.
▲ 자연환경모니터들과 전문가를 주축으로 수서생물 모니터링을 하고 있는 모습. ©성남투데이 | |
이와 함께 민물고기 모니터링을 지속 실시하며, 하절기와 동절기 총 4차례 조류 모니터링을 실시해 성남탄천의 수(水) 생태 환경 자료를 종합적으로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최근 5년동안 총 41회의 조류 및 민물고기 모니터링 결과에서 59종의 철새 및 텃새와 34종의 어종을 확인한 바 있다”며 "올해부터 추진할 저서성 대형 무척추동물 모니터링을 포함한 수생태 환경조사 결과는 효율적인 생태복원 및 탄천 수질개선의 기초자료로 쓰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