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후보는 제2의 노무현이 될 사람”

박지원·정동영, 범야권 단일후보 이재명 성남시장 후보 지원유세
“선거는 심판이다. 이제는 바꾸고 심판해야…이재명 당선시켜 달라”

김태진 | 기사입력 2010/05/24 [18:44]

“이재명 후보는 제2의 노무현이 될 사람”

박지원·정동영, 범야권 단일후보 이재명 성남시장 후보 지원유세
“선거는 심판이다. 이제는 바꾸고 심판해야…이재명 당선시켜 달라”

김태진 | 입력 : 2010/05/24 [18:44]
오는 6월2일 실시하는 지방선거를 9일 앞두고 민주당 박지원 원내대표와 정동영 선대위원장이 성남시장 야권 단일후보 이재명 민주당 후보를 지원하기 위해 24일 성남 모란시장을 찾아 이재명은 제2의 노무현이 될 사람“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 민주당 박지원 원내대표와 정동영 선대위원장이 성남시장 야권 단일후보 이재명 민주당 후보를 지원하기 위해 24일 성남 모란시장을 찾아 이재명은 제2의 노무현이 될 사람“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 성남투데이

모란 민속5일장을 맞아 성남 모란을 찾은 정동영 선대위원장과 박지원 원내대표의 연설과 지지유세에는 이재명 후보 선거운동원뿐만 아니라 일반시민 2백여 명이 모여 들어 정 의원과 박 대표의 연설에 연신 박수를 보내면서 뜨거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정동영 선대위원장 “이재명 후보는 제2의 노무현”

이날 오후 3시 40분께 모란시장을 찾은 정동영 선대위원장은 “이재명 후보야말로 제2의 노무현이 될 사람으로 내가 증명한다”라고 자신있게 소개하면서 지지를 호소했다.

정동영 선대위원장은 “4년전 지방선거에서 한나라당이 경기도 31개 시군 중에 30개를 차지했는데 이중 14명의 시장·군수가 부정부패로 조사 받고 기소되고 감옥에 갔다”면서 “민선시대 지방자치의 개탄스러운 현실을 뒤바꿔야 한다”고 지방권력의 교체 필요성을 강조했다.
 
▲ 민주당 박지원 원내대표와 정동영 선대위원장이 지지유세를 펼친 뒤 성남시장 범야권 단일후보 이재명 민주당 후보의 손을 들어 선거필승을 호소하고 있다.     © 성남투데이

정 위원장은 “한나라당이 비록 후보와 간판은 바꿨지만 본성은 바꿀 수 없다”며 “선거는 기본적으로 심판의 성격을 갖기 때문에 이제는 바꾸고 심판해야 하고 준비된 후보 기호2번 이재명 후보를 당선시키는 것이 바로 엄중한 심판”이라고 이 후보의 지지를 호소했다.

정 위원장은 또 “대한민국이 더 위태로워지고 평화가 후퇴하고 자유가 침식되는 등 대한민국은 위기”라며 “안보도 위기이고, 경제도 위기이지만 더 큰 위기는 기회의 창문이 닫히는 것”이라고 더욱 더 심화되는 사회양극화를 우려했다.

정 위원장은 이어 “세계 부자 100명 가운데 90명이 자수성가했다는 발표가 있지만 한국의 부자들은 100명 가운데 95명이 대물림”이라며 “30~40년 뒤에 여러분이 부자에 들어갈 확률이 사라져 가는 것이 진짜 위기”라고 현 실태를 진단했다.

이에 따라 정 위원장은 “부모의 소득과 지위와 상관없이 내가 시장도, 국회의원도, 부자도, 대통령도 될 수 있는 나라가 건강한 나라요, 이것이 정동영, 이재명이, 노무현이, 여러분이 꿈꾸는 나라가 아니겠냐?”고 이 후보의 지지를 호소했다. 

박지원 원내대표 “정권 심판 위해 이재명을 당선시켜 달라”

정동영 선대위원장에 이어 오후 4시께 모란시장을 찾은 박지원 원내대표는 ‘사랑은 아무나 하나’를 개사해 “성남시장은 아무나 하나~ 기호 2번 이재명이야~”를 흥겹게 불러 시민들의 호응을 받았다.

▲ 민주당 박지원 원내대표와 정동영 선대위원장이 성남시장 야권 단일후보 이재명 민주당 후보 지원유세 후 모란민속5일장 상인들과 인사를 나누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 성남투데이

박지원 원내대표는 “부처님 오신 날, 한명숙 서울시장 후보와 함께 서울시내 사찰을 돌았고, 오늘은 경기도지사 통합 단일후보 기호 8번 유시민 후보와 함께 이희호 여사를 만나뵜다”며 “이희호 여사께서 서울시장은 기호2번 한명숙, 경기도지사는 8번 유시민, 그리고 특별히 성남시민은 기호 2번 이재명 후보를 당선시켜달라는 부탁이 있었다”고 말한 뒤 “성남에서 범야권 단일후보 이재명 후보를 꼭 당선시켜 달라”고 호소했다.
 
박 대표는 “이명박 대통령은 경제를 살리겠다고 해서 대통령에 당선됐지만 강남 부자들의 경제를 살리고, 모란시장 상인들의 경제는 다 죽었다”고 말뿐인 경제활성화 대책을 비판했다.

특히 박 대표는 “왜 하필 지금 북한 어뢰가 파란 글씨로 1번이라고 써 있냐?”며 “그동안 여러차례 북한을 다녀왔지만 북한에서는 1번, 2번 이렇게 쓰지 않고 1호, 2호로 쓰는데 왜 하필 파란글씨로 1번이라고 써 있냐?”고 반문을 던진 뒤 “만약 파란글씨 1번을 찍으면 1번이 경제, 안보, 교육, 복지를 쏴버릴 것이기 때문에 지방선거에서 2번을 찍어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박 대표는 이어 “이명박 대통령은 안보를 살리겠다고 했는데 지난 김대중, 노무현 정권 시절에 천안함 같은 사건은 한 번도 안 일어났다”면서 “실패한 경제정책, 무능한 안보 이명박 정권 심판을 위해서 기호 2번 이재명을 당선시켜 달라”지지를 호소했다.

유세를 마친 박지원 원내대표와 정동영 선대위원장은 모란시장 일대에서 상인들을 비롯해 시민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이재명 후보의 지지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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