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의회 민주당의원협의회(대표 정종삼)는 9일 오후 2시 시의회 4층 세미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6일 LH공사의 성남시 2단계 재개발사업 포기선언에 대해 항의방문을 한 결과에 대해 브리핑 및 기자회견을 개최한다.

민주당은 6일 오후 최근 LH공사의 성남시 재개발 2단계사업 포기선언에 따른 주민반발 등 파문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LH공사 본사를 항의 방문했다.

이날 항의방문에는 정종삼 대표를 비롯해 김유석, 박문석, 조정환, 박종철, 김선임, 김용, 박창순 의원과 민주당 분당을 김병욱 위원장 등이 함께 동행했다.

민주당은 보도자료를 통해 LH공사 도시재생사업처장과의 면담을 통해 “성남시 2단계 재개발 사업과 관련해 LH공사는 사업 포기를 결정한 바 없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밝혔다.

또한 “관리 처분과 시공사 선정을 앞두고 사업성 검토를 하는 단계에서 최근 부동산 경기 침체 등 여러 여건을 주민과 성남시에 설명하던 중 ‘사업 포기설’이 와전된 것”이라고 해명했다고 전했다.

특히 “성남시의 판교특별회계 지불유예선언과는 전혀 무관한 것”이라며 “자체 사업성 검토과정에서 나온 것”이라고 전한 뒤 이와같은 내용을 주요골자로 기자회견을 개최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