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소비자시민모임 김경의 대표와 유인상 운영위원장(경원대 교수)이 제15회 소비자의 날을 맞이해 ‘국민포장’과 ‘대통령 표창’을 수여받는 등 성남지역 소비자운동에 대한 평가가 소중안 결실을 맺는 성과를 얻었다.
3일 오전 공정거래위원회 대강당에서 정호열 공정거래위원장을 비롯하여 소비자단체, 소비자원, 지방자치단체, 기업관계자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5회‘소비자의 날’행사가 열렸다.
▲ 제15회 소비자의 날을 맞이해 수상을 한 성남소시모 김경의 대표를 비롯한 회원들. © 성남투데이 | |
이날 행사에서는 소비자 권익증진을 위해 노력한 유공자 총 83건(개인 : 72, 단체 : 11)에 대한 포상을 실시했으며, 오영희 한국소비자연맹 전남·목포소비자연맹회장이 훈장(국민훈장 석류장)을 수상했다.
특히 22년간 소비자운동가로 소비자권익보호활동과 지속적이며 자발적인 시장감시 활동, 안전성, 공정성, 지속가능성 확보 활동을 통해 지역안정과 발전에 기여한 성남 소시모 김경의 대표가 ‘국민포장’을 수상했다.
또한 ‘89년 9월부터 성남소비자시민모임 운영위원으로 참여하여 지난 21년 동안 지방 소비자 권익보호 및 지역소비자정책 실현을 위하여 적극 지원한 유인상 운영위원장(경원대 공과대학장)이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이외에도 박상후, 서희선 성남소비자시민모임 조사위원이 각각 공정거래위원장 표창을 받았다.
이날 행사에서는 소비자단체, 공정위, 소비자원 등 소비자업무 추진주체들의 지난 1년 동안의 주요활동실적과 성과 소개, 소비자단체협의회의 다양한 소비자 운동 및 각종 소비자교육활동, 공정위의 생협법·할부거래법 등 소비자 정책추진과 관련한 법적·제도적 인프라 구축, 소비자원의 생필품비교정보 등 ‘소비자 피해구제 사례, 금융·보험 분야의 소비자 보호활동 강화, 고령소비자에 대한 관심’ 등과 같은 소비자들의 경험 및 요구사항을 담은 소비자목소리를 생생하게 전달됐다.
▲ 소비자의 날 기념식을 마치고 성남소시모 회원들과 함께~ © 성남투데이 | |
정호열 공정거래위원장은 ‘소비자의 날’ 기념식 치사에서 “소비자보호법 시행 30년을 되돌아보고, 각종 법령과 제도의 정비가 확대·강화되었다”며 “소비자 정책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민간 소비자단체와 정부 각 부처, 지자체, 소비자원 등이 유기적인 협력의 틀을 갖추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2010년 한해는 이러한 유기적인 협력 네트웍을 형성하기 위한 법적·제도적 인프라 구축의 기반이 마련되었다”며 “1372 소비자상담센터 개통, 생협법 전면 개정, 상조업을 규율하는 할부거래법 개정과 내년에는 수많은 정부 및 공공기관의 분산된 소비자 관련 정보를 하나로 모아 제공하는 소비자종합정보망이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소비자단체에 대해서도 지속가능하고 경제발전을 위한 실천적인 소비자 운동으로 한 단계 도약할 것과 소비자들에게는 합리적인 선택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현명한 소비자’가 되어 줄 것”을 당부한 뒤 “아울러 합리적인 선택을 넘어 사회적 가치까지를 고려한 책임 있는 소비의 중요성이 필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