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환경운동연합은 2004년 어린이날을 맞아 5월 5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분당 중앙공원 황새울 광장에서 “자연아 놀자”라는 주제로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  가족별 생태정원(컨테이너 비오톱) 만들기 콘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우리뉴스

성남환경운동연합 지운근 사무국장은 “소비적이고, 일회적이었던 기존의 어린이 날 행사에서 탈피하여 지역의 자연과 환경의 소중함을 생각해 보는 어린이날 가족 행사를 준비하였다"고 밝혔다.
 
중점 행사로 가족별 생태정원(컨테이너 비오톱)만들기 콘테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콘테이너 비오톱은 전면적인 옥상녹화의 작은 형태로 가로 60cm 세로 40cm 높이 30cm의 박스에 야생화나 수생식물 등을 심어 옥상이나 건물 주변에 두는 도심 속 생태계 복원 활동이다.
 
이날, 가족별로 머리를 맞대고 생태계를 살리기 위해 무엇을 심을지 어떻게 심을지 의논하고 만드는 과정을 통해 자연의 소중함을 함께 배울 수 있는 컨테이너 비오톱 만들기 콘테스트 이외에도 환경체험놀이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준비되어 있다.
 
참가 접수는 5월 4일까지 받으며, 참가비는 가족별로 10,000원이다. 참가자는 모종삽만 준비하면 되고, 박스와 야생화, 수생식물은 성남환경운동연합에서 준비하여 나누어준다. (참가신청 ☎ 753-55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