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문영보)는 지난 21일 국군수도병원에서 다문화 가족 12명(결혼이민자 9명, 자녀 3명)에 대해 무료의료서비스를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 성남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지난 21일 국군수도병원에서 다문화 가족 12명(결혼이민자 9명, 자녀 3명)에 대해 무료의료서비스를 실시했다.     © 성남투데이

센터에 따르면 국군수도병원의 후원으로 실시된 이 의료서비스는 저소득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진단검사의학과, 영상의학과, 내과 검사를 했고, 다문화가족 자녀는 치과진료와 결혼이민 여성은 산부인과 진료도 했다.

국군수도병원과 성남시 다문화센터는 ‘성남시 다문화가족 무료 의료서비스’ MOU체결을 통해 올해 6월말까지 매월 1회 경제적으로 어려운 성남시 거주 다문화가족 15~20명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중국에서 온 황시우란(32세, 수정구 신흥1동)은 “성남시 다문화 가족지원센터와 수도병원에서 지원해주어 부담 없이 진료 받게 돼 기쁘고 고맙다”면서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많아졌으면 좋겠다”는 말을 했다고 센터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