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최근 국제결혼 등으로 급속히 증가하고 있는 다문화가정의 안정적인 정착과 행복한 생활을 돕기 위해 올 한해 다양한 지원 사업을 벌인다고 11일 밝혔다.
▲ 지난 해 여름 다문화가정한국어교실에서 문화체험을 위해 가스과학관을 방문했을 당시의 사진이다. © 성남투데이 | |
이를 위해 시는 5억6천여만원의 예산을 확보했으며, 성남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위탁해 결혼이민자의 한국어 교육을 지원하고, 통ㆍ번역서비스를 실시해 가족과 사회생활에 필요한 의사소통을 돕는다는 방침이다.
또한 맞춤형 취업지원과 친정방문 사업 등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지원 사업도 함께 추진한다.
특히 성남 관내 3천646다문화가정에서 양육하는 1천432명 자녀의 성장단계별 언어발달 향상을 위한 ‘자녀 언어발달지도’와 ‘엄마나라 말 배우기 이중언어 교실’, ‘직접 방문교육’, ‘방문학습지 지원사업’ 등 다문화가정의 자녀양육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아울러 다문화가정의 취학 전 영유아들의 국립ㆍ사립 등 어린이집 보육료를 오는 3월부터 전액 지원할 예정이어서 건강한 자녀양육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다문화가정을 위한 ▲한국어교실 ▲컴퓨터교실 ▲엄마와 함께하는 공예교실 ▲한국무용교실 ▲무료 건강검진 등은 오는 21일부터 개강ㆍ운영하며, 프로그램 참여신청은 성남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전화 740-1173,1175)나 성남시청 가족여성과(전화 729-3073)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