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신학기를 맞아 개학 초기에 학교 급식에서의 식중독 발생 개연성을 사전 차단하기 위해 오는 3월 2일부터 11일까지 열흘간 학교급식 점검에 나선다.

이를 위해 시는 수정·중원·분당 3개 구청, 성남교육지원청과 합동으로 10명의 점검반을 꾸려 지역 내 50개 학교급식소와 68개 식재료공급업소를 대상으로 위생관리 실태를 살핀다.  

시에 따르면 기구·용기의 세척·소독관리 상태, 식재료의 위생적 보관 관리 상태, 음식물 재료 및 조리도구 등의 교차오염 방지 준수 여부, 냉동식품의 위생적 해동 관리, 개인위생수칙 준수 여부 등도 중점 점검한다. 

이와 함께 조리 종사자 등에게‘학교 식중독 예방 요령’을 교육·홍보한다.

점검 결과 식품안전과 관련된 사항 등을 어긴 업소는 영업정지 등의 행정조치하고 상습·고의적 위반업소는 행정처분과 병행해 형사 고발한다.

시는 이에 앞서 이번 합동점검의 기본 계획과 주요 점검 사항 등을 점검대상 학교 등에 미리 알려 줘 자율적이고 실질적인 위생관리 개선효과를 유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