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환경관리과는 18일 봄철 황사대비와 흙먼지로부터 시민을 보호하기 위해 18일 70여곳의 특별관리사업장 현장소장 등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갖고 비산먼지 저감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간담회서는 공사장 내 스프링클러 설치운영 등 비산먼지 저감방법과 터파기 할 때 저소음장비(코아) 도입, SPS공법 등 공사장 소음저감 방안 등을 함께 안내했다.
또한 각종 공사장에서 자주 발생하는 환경오염행위 위반사례인 방진망 철거, 세륜·세차시설 관리소홀 등의 내용도 소개해 각 공사장에서 비산먼지와 소음 저감방안에 활용토록 했다. 시는 특히 올 3월부터 비산먼지 기상예보제가 시행됨을 통해 “건조와 강풍 및 강우 등의 기상정보를 문자메세지(SMS)로 발송해 대비할 수 있도록 추진한다”는 것을 설명하고 황사에도 함께 대비해 줄 것도 요청했다. 특히 비산먼지 발생사업장 가운데 소음표지판 운영과 실명제 등으로 환경정비가 잘 되고 있는 우수사업장인 단대구역주택재개발 현장의 관리인을 초빙해 비산먼지 발생억제 사례를 직접 듣는 시간도 가져 참석자들의 공감을 사기도 했다. 이처럼 행정지도와 함께 “사업장의 자발적인 노력으로 인근주민들의 먼지피해를 예방하고, 성남시민들의 쾌적한 생활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힘써 줄 것”을 강조했다. 성남시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과거의 적발위주의 점검에서 벗어나 주민과 환경피해의 최소화가 공동이익”임을 역설하고, 예방대책을 강구함으로서 “주민과 사업장 및 행정기관이 상호신뢰관계를 통해 비산먼지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성남시는 지난해 비산먼지 발생사업장 376곳을 지도·점검해 시설기준 부적정, 야적물질 방진덮개 미설치 공사장 등 41개 공사장을 적발해 행정 처분했다. 또한 “올해에는 판교지역 사업장 감소로 193곳으로 줄었으나 여수, 위례지구 공사착공으로 사업장 증가가 예산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도·점검과 공사현장 관계자 간담회, 환경실명제, 환경정비의 날 운영, 소음측정기 대여 등 다각적인 사업을 전개해 먼지와 소음 없는 환경을 만들어 나갈 방침”을 밝혔다. <저작권자 ⓒ iwa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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