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안전한 농산물 유통을 위해 시내 재래시장이나 대형마트 등에서 판매되고 있는 농산물에 대한 즉석 잔류 농약 검사를 연중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 성남시는 재래시장과 대형마트 등에 있는 농산물에 대한 즉석 잔류 농약 검사를 연중실시한다고 밝혔다. © 성남투데이 | |
이를 위해 시는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과 합동으로 2개반의 검사반을 꾸려 각 매장에서 판매되고 있는 시금치잎, 파, 딸기, 귤, 사과 등 국산과 수입 채소류, 과일류를 월 3회 이상 무작위 수거해 농산물 잔류농약 측정기기로 즉석 검사를 한다.
즉석 검사 결과가 친환경농산물의 경우 저해율 30%이상, 일반농산물의 경우 저해율 50% 이상 등 기준치를 초과한 농산물은 일시 판매중지 조치 한 후,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안양농산물 검사소에 정밀 검사를 의뢰할 예정이다.
이어 정밀검사 결과에서 부적합 판정받은 농산물은 즉시 폐기처분하며, 생산지 관할 관청에 검사 결과를 통보해 부적합 농산물 즉시 회수 및 판매 금지토록 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예고 없는 즉석 검사를 수시로 하겠다”면서 “부적합 농산물의 유통을 막아 시민들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토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