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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썩은 놈들의 정치, 손 대표가 흔들어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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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썩은 놈들의 정치, 손 대표가 흔들어봐요”

4·27 분당을 보궐선거 출마한 손학규, 분당노인종합복지관 찾아 주민들과 만남 가져

한채훈 | 기사입력 2011/04/01 [06:17]

“썩은 놈들의 정치, 손 대표가 흔들어봐요”

4·27 분당을 보궐선거 출마한 손학규, 분당노인종합복지관 찾아 주민들과 만남 가져

한채훈 | 입력 : 2011/04/01 [06:17]
민주당 손학규 대표가 장고 끝에  4·27 분당을 보궐선거 출마를 공식선언 한 뒤, 강원도와 분당을 오가면서 바쁜 일정을 소화하는 등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뛰어 들었다.  
 
▲ 민주당 손학규 대표가 분당을 보궐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후 1일 분당노인종합복지관을 찾아 주민들과 인사를 나눴다.     © 성남투데이

손학규 대표는 30일 오후 기자회견을 통해 분당을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하고 31일 분당구 정자3동 정든마을로 주소지를 옮긴 뒤, 오전 9시 분당구 선관위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분당 유권자들을 만나면서 표심잡기에 나섰다.

손 대표는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조정식 경기도당 위원장, 양승조 당대표 비서실장 등과 함께 야탑동 소재 대한노인회 분당구지회를 방문해 어르신들께 인사를 드리고 우희명 회장, 이수진 부회장, 노인대학장 등 6명을 만나 환담을 나누었다.

이 자리에서 손 대표는 “우리사회 대표 중산층인 분당지역의 변화선도를 위해 출마했다”는 출마배경을 설명하고 지난 3월 11일 국회를 통과한 대한노인회 지원법 국회통과에 따른 시행규칙 보강과 동절기 난방비 집행 등 노인복지 전반에 대하여 이야기를 나누었다.

이날 손 대표의 방문에는 민주당 분당갑위원장 박광순, 분당을 김병욱 위원장, 전국청년위원장 이상호, 지관근 성남시의회 부의장 등이 수행을 했으며, 오후에는 분당구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성남시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연합회 월례회의장을 방문해 회원들과 인사를 나누고 지지를 당부했다.     
 
▲ 분당주민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손학규 대표     ©성남투데이

손 대표는 1일 아침에도 정자역 인근에서 출근을 하는 시민들을 상대로 인사를 나눈 뒤, 정자동 소재 분당노인종합복지관을 찾아 어르신들과의 만남을 계속해서 이어 나갔다.

이날 점심시간에 복지관을 방문한 손 대표는 식당을 비롯한 바둑문화교실, 테라스 등의 공간에서 어르신들 한명, 한명에게 눈을 마주치고 손을 맞잡으며 다정하게 인사를 나눴다.

“안녕하세요. 손학규입니다”라고 인사를 건네면서 다가서는 손 대표에게 분당 주민들은 “TV에서 많이 봤다”면서 “힘내시라”, “열심히 해달라”, “분당에 오셨다는 소식을 듣고 얼마나 반가웠는지 모른다” 등 반기는 내색이 역력했다.

구미동에 거주하고 있다는 한 주민은 확신에 찬 표정으로 “손 대표라면 사람 사는 세상을 되찾을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며 “썩은 놈들의 정치를 손 대표가 흔들어봐요”라는 말과 함께 손학규 대표의 두 손을 맞잡으며 격려했다.
 
▲ 식사 후 바둑을 즐기고 있는 어르신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는 민주당 손학규 대표     © 성남투데이

올해로 82세라고 말씀한 할머니도 “손학규 대표가 실물로 보니 참으로 체격도 좋고 잘생겼다”면서 “여기 노인네들은 아무 이유 없이 야당을 욕하지만 무슨 일은 하던지 자식을 키우는 부모의 마음으로 정치한다면 좋은 일이 반드시 있을 것”이라고 덕담을 건넸다.

대부분의 주민들이 분당을 선거에 출마한 손 대표에게 호의적으로 반겼지만 한 분당주민은 “손 대표가 분당을에 나올 필요가 없었는데 괜히 여기(분당)에 출마한 것 아니냐”면서 “차라리 다른 지역에서 출마를 했어야 했다”며 쓴소리를 던지기도 했다.

그러자 손 대표는 “그래도 출마를 하기로 결심한 만큼 이렇게 어르신들께 인사드리려고 찾아뵈었고, 어르신의 말씀을 가슴에 새겨 앞으로 잘하겠습니다”라고 겸손하게 대답했다.
 
▲ 분당노인종합복지관에서 손학규 대표가 인사를 하고 있다.     © 성남투데이

이날 복지관에서는 민주당 손학규 대표와 한나라당 박계동 예비후보가 마주쳐 서로 인사를 나눴고, 성남시의회 예결산특별위원회 김해숙 위원장이 노인종합복지관 급식봉사를 전개하고 있던 터라 “수고가 많다”며 봉사활동을 하던 김 의원을 격려하기도 했다.

이날 손 대표의 행보에는 특히 김병욱 분당을 위원장이 함께 동행해 그동안 예비후보로 활동한 경력과 위원장이라는 타이틀에 알맞게 주민들에게 일일이 손 대표를 소개시키고 지지를 당부하기도 했다.

한편, 진보신당 이진희 예비후보는 31일 이례적으로 성명을 통해 “손학규 민주당 대표의 분당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를 환영한다”며 “분당을 보궐선거의 민주진보세력 승리를 위해 어떤 후보가 적합한지, 합리적인 방식으로 정정당당한 경쟁이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복지관에서 박계동 예비후보를 만난 손 대표는 "박 후보님 나도 명함하나만 달라"고 말하며 명함을 받은 뒤 서로 인사를 나누고 활짝 웃고 있다.     © 성남투데이
▲ 분당노인종합복지관 관장과 면담을 하고 있는 손학규 대표     © 성남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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