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분당을 보궐선거 후보 ‘강재섭’ 확정3일 여론조사 경선 실시 강재섭 전 대표가 1위…박계동 예비후보, 무소속 출마여부 주목오는 4월 27일 실시되는 분당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한나라당 후보로 강재섭(63) 전 당 대표가 선정됐다.
한나라당 공천심사위원회는 휴일인 3일 오후 분당을 공천 신청자 5명을 대상으로 외부 여론조사기관 2곳에 의뢰해 여론조사 경선을 실시한 결과 이 같이 드러났다.
이번 여론조사에는 강 전 대표, 김기홍 변호사, 장석일 산부인과의사회 부회장, 박명희 대한약사회 부회장, 한창구 전 분당구청장 등 5명이 참여했으며, 박계동 전 의원은 불참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분당을 지역 유권자 1600명을 대상으로, 800명씩 두 곳의 여론조사 기관에 의뢰해 경선이 실시됐으며, 강 전 대표는 이 두 여론조사에서 1600명의 분당 주민에게 총 71.2%의 지지율을 얻어 1위를 차지했다. 정희수 제1사무부총장은 4일 오전 공심위 전체회의 직후 브리핑을 통해 “여론조사 경선 결과에 따라 강재섭 전 대표를 한나라당 분당을 후보로 최고위원회의에 추천키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분당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는 한나라당 강 전 대표와 민주당 손학규 현 대표의 ‘빅 매치’가 성사돼 내년 수도권 총선과 대선의 향배를 가늠하는 4·27 재보궐선거 최대 관심지역으로 급부상하게 됐다. 한편 한나라당 분당을 공천 신청자 중 박계동 예비후보가 여론조사 방식에 이의를 제기하면서 경선 불참을 선언함에 따라, 박 예비후보가 한나라당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할 지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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