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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7 분당을 보궐선거 투표참여 바람 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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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7 분당을 보궐선거 투표참여 바람 분다

분당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3일 앞둔 분당시민들, 거리에 나서 투표독려캠페인 벌여

특별취재팀 | 기사입력 2011/04/24 [10:48]

4·27 분당을 보궐선거 투표참여 바람 분다

분당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3일 앞둔 분당시민들, 거리에 나서 투표독려캠페인 벌여

특별취재팀 | 입력 : 2011/04/24 [10:48]
오는 4월 27일 실시되는 분당을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3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24일 분당지역에서는 주말을 맞이해 시민들이 길거리로 나와 투표참여를 독려하는 캠페인이 곳곳에서 벌어졌다.
 
일명 ‘투표독려 바람’이라고도 말할 수 있을 정도로 이들의 뜨거운 캠페인은 지속되었고, 이에 호응하는 시민들도 많아 과연 투표율에 영향을 미칠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 전국등록금네트워크와 한국대학생연합은 24일 서현로데오거리에서 분당을 보궐선거에 적극적인 시민들의 투표가 중요하다는 기자회견을 갖고 투표독려에 앞장섰다.     ©성남투데이

전국등록금네트워크(이하 등록금넷)와 한국대학생연합(이하 한대련)은 24일 오후 1시부터 서현역 로데오거리에서 “반값 등록금을 실현시키기 위해서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투표가 필요하다”며 기자회견을 열어 이 같이 주장했다.

이날 등록금넷과 한대련은 ‘4·27재보궐 선거 관련 입장발표 기자회견’에서 반값 등록금을 공약으로 내걸었던 이명박 대통령의 공약불이행에 대한 진상을 낱낱이 고발하면서 반값 등록금을 실현시키고 교육복지도 확대할 수 있도록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투표참여가 절실하다고 호소했다.

이들은 “현재 우리나라 학부모들과 대학생들은 1년 동안의 등록금만 천만 원이라는 비용이 소요되고 있다”면서 “미친 등록금과 살인적 교육비의 시대를 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명박 정권은 온 국민의 기대를 모았던 반값 등록금 공약에 대해 ‘내 입으로 그런 공약을 한 적이 없다’며 오리발을 내밀고 있다”고 비판했다.
 
▲ 4.27 보궐선거를 앞두고 등록금넷과 한대련 입장 발표 기자회견에서 김준한(서강대 총학생회장)한대련 서울대학생연합 의장이 “반값 등록금을 실현시키기 위해 적극적으로 투표하자”고 말하고 있다.      ©성남투데이

아울러 이들은 “반값 등록금으로 국민들에게 사기 친 것도 모자라 MB정권과 한나라당은 작년 연말 예산날치기 과정에서 학자금 예산과 저소득층을 위한 장학금 예산까지도 대폭 삭감했다”며 “어찌 이토록 국민들을 상대로 우롱하며 절망시킬 수 있는 일이 벌어질 수 있느냐”고 울분을 토하면서 “한나라당 정권을 우리 국민들이 꼭 심판하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준한(서강대 총학생회장)한대련 서울대학생연합 의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학생들과 학부모를 상대로 거짓공약과 거짓약속을 했던 이들에게 두 번 다시 속지 않을 것”이라며 “이제는 분당에서부터 시민들의 힘을 보여주어 우리들의 권익을 보장받았으면 좋겠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한국교수노동조합 강남훈(한신대 교수)위원장도 “대학생들이 학자금대출을 받으면서까지 학교를 다녀도 졸업 후 취업이 더욱 문제”라며 “이런 폐해는 젊은이들의 투표율이 낮아서 정치인들이 관심을 쏟지 않기 때문”이라는 문제 진단을 내놓으면서 “한 표가 세상을 바꾼다는 말을 꼭 기억하셔서 이번 주 수요일 유권자들은 꼭 투표에 참여해 달라”고 호소했다.
 
▲ 한국교수노조 강남훈(한신대 교수)위원장이 4.27 보궐선거 관련 등록금넷·한대련 입장발표 기자회견에서 “한 표가 세상을 바꾼다”며 투표참여를 호소했다.     ©성남투데이

성남교육희망네트워크 양미화 대표 또한 “어른으로서 대한민국의 현실이 불편하고 죄스럽고 미안하다”면서 “우리가 지난 2007년과 2008년 잘못 선택한 대가를 톡톡히 치르고 있다는 것을 유념하고 깨어있는 의식으로 시민이 주체가 되는 사회를 만들어보자”고 젊은이들의 투표참여를 호소했다.

등록금넷 관계자는 “지난 12일부터 광화문광장에서 ‘반값등록금 될 때까지’라는 주제로 릴레이 1인 시위도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 2012년 총선과 대선까지 1인 시위를 지속적으로 해나가면서 반드시 등록금 문제를 해결하고야 말겠다는 다짐을 시민여러분들께 보여드리고 적극적인 투표 참여를 이끌어 낼 생각”이라고 밝혔다.
 
또한 “야4당이 이번 보궐선거를 앞두고 반값 등록금이라는 주요공약을 내세운 것에 적극적인 환영과 지지의사를 보낸다”면서 “미친 등록금과 살인적인 교육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번 재보궐선거에서 야권이 승리해 향후 적극적으로 토론해서 반드시 우리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고통을 해소시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성남시민사회단체는 ‘분당을 보궐선거 투표참여 캠페인’을 중앙공원에서 전개했다.     © 성남투데이

같은 날 오후 1시30분부터 분당중앙공원에서는 성남시민사회단체 회원들이 한 자리에 모여 투표참여 캠페인을 전개했다.

성남평화연대를 비롯한 성남환경운동연합, 분당환경시민의모임과 함께 민주노동당과 국민참여당 등은 이날 중앙공원에 소풍 나온 분당유권자들에게 인사하며 직장인들도 꼭 투표에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투표참여 캠페인에 참가한 한 관계자는 “27일에 열리는 보궐선거 결과가 어쩌면 대한민국을 바꿀 것 같다는 강한 전율을 느꼈기 때문에 자발적으로 참여하게 되었다”면서 “정체돼 있는 분당이 좀 더 발전하면 우리 모두가 좋은 것이기 때문에 올바른 분당 시민들의 판단과 의견들을 보여주기 위해서는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 분당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투표참여 캠페인에서 “아빠~! 27일날 투표하고 회사가실꺼죠?”라고 쓰인 푯말의 글귀가 눈길을 끌었다.     © 성남투데이

또한 “누구를 선출하던지 간에 투표율이 낮으면 시민들 전체의 의사가 반영될 리 없다”면서 “여당이든 야당이든 분당을 위해 뛸 수 있는 후보를 선출하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투표가 아닌가 생각한다. 국민들의 권리인 투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자”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서현역 일대 로데오거리에서 진행된 등록금 관련 기자회견장을 지나가던 학생들은 “저 사람들의 말이 맞다” “진짜 등록금 너무 비싸고 그거 해결시켜주겠다면서 약속도 지키지 않는다”는 등 다수가 동감하는 반응을 보이면서 등록금 관련 문제가 포괄적으로 시민들에게 고통을 주고 있음을 시사했다.
 
또한 가족과 함께 중앙공원에서 나들이를 즐기던 김 모(41)씨는 투표참여 캠페인을 바라보며 “선거 분위기가 예년과 달리 매우 뜨겁다”면서도 “주위에 서울로 출퇴근하는 직장인들이 많아 투표가 제대로 이루어질지는 잘 모르겠다”는 반응을 내놔 이번 투표캠페인 바람이 대학생들과 직장인들을 투표장으로 이끌 수 있을 지 투표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 성남교육희망네트워크 양미화 대표가 4.27 분당을 보궐선거를 앞두고 반값등록금과 관련한 기자회견에서 “깨어있는 의식으로 시민이 주체가 되는 사회를 만들어보자”고 밝히고 있다.     © 성남투데이

▲ 성남평화연대 신옥희 공동대표가 중앙공원에서 진행된 투표참여 캠페인에서 분당을 보궐선거에 대한 관심을 가져달라고 시민들에게 호소했다.     ©성남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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