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올 여름 장마와 태풍, 호우에 의한 가스·전기시설물에 의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지난 6월 13일부터 오는 7월 29일까지 7주간 ‘2011년 우기대비 가스·전기시설 특별안전 점검’을 하고 있다. 

15일 시에 따르면 이번 점검은 성남시와 한국가스안전공사, 대한도시가스, 한국전기안전공사가 합동으로 지역 내 설치된 도시가스 배관과 정압기 등의 도시가스 공급시설, 13개 LPG 충전소, 5개 CNG충전소, 집중호우시 감전위험이 높은 신호등, 가로등 시설의 안전 여부를 진단한다.

성남~여주 복선전철 제2공구 등 건설공사 구간 주변의 도시가스시설물은 중점 점검 대상에 포함돼 가스시설 유지관리 상태를 수시 점검한다.

시는 이번 점검에서 부적합 사항이 발생하면 경미한 사항은 현지에서 시정조치하고, 위해가 예상되는 시설에 대해서는 개선명령 등을 통해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가스와 전기시설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앞으로도 철저한 안전관리를 통해 가스·전기로 인한 사고를 사전에 예방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전국적으로 최근 5년간 가스나 전기시설물에 의한 사고 16.9%가 우기인 6∼7월 사이에 집중적으로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