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가 관내 기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생산성 경영시스템(PMS) 인증사업’을 펼친다.
이를 위해 성남산업진흥재단(대표 김봉한)과 지식경제부 산하 한국생산성본부(회장 최동규)는 구체적 사업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지난 6월 15일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 생산성경영시스템 인증사업 MOU 체결식(사진 좌로부터 한국생산성본부 이춘선 총괄상무, 성남산업진흥재단 김홍철 사업본부장) © 성남투데이 | |
‘생산성 경영시스템(PMS) 인증사업’은 총 4단계로 구성되며, 1단계는 외부전문기관의 종합적인 기업 경영진단, 2단계는 생산성 향상과제 제시 및 세부실행계획 수립, 3단계는 OJT(On the Job Training)컨설팅과 생산성향상리더 양성교육, 4단계는 성과평가 및 지속관리체계 구축으로 이루어지는 신개념의 기업 생산성 고도화 지원시스템이다.
이를 통해 기업들은 단순 경영컨설팅에서 벗어나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경영 진단과 대응전략 실행을 통해 국제경쟁에 대비한 생산성 강화를 조기에 이룰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사업 대상은 성남시 관내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 내 기업이며, 기업진단 결과 3등급 이상 인증 취득시 금융지원, 정부포상, 중소기업 지원시책 우대 등의 인센티브를 받게 된다. 현재 성남 벤처촉진지구는 상대원 하이테크밸리와 야탑밸리, 분당역세권 지구 등을 포함해 4.46㎢(약 136만평)에 걸쳐 분포되어 있다.
재단 관계자는 “2011년 발표를 기준으로 우리나라의 취업자 1인당 노동생산성은 OECD 31개국 가운데 23위로 하위권에 속해 있고, 시간당 노동생산성은 25.1달러로 28위를 기록해 최하위권에 머물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노동생산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기초지자체부터 먼저 나서야한다는 문제의식 하에 성남시가 앞장서서 중소기업에 선진화된 생산성경영 시스템을 보급하고 이를 통해 일자리창출과 기업성과 제고에 앞장서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 사업은 6월 30일까지 성남시 관내 기업의 신청을 받아 지원업체를 선정하며, 보다 자세한 사항은 성남벤처넷(
www.snventure.net)의 “『기업맞춤형 경영시스템 개선 및 구축 프로젝트』지원기업 모집” 공고문이나 한국생산성본부의 생산성경영시스템 홈페이지(pms.kpc.or.kr)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