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7일 조성준 위원장의 사임으로 약 6개월간 사고지구당으로 지정됐던 민주당 성남 중원구 지역위원회가 빠르면 이달 30일, 중앙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의 투표로 지역위원장이 결정될 전망이다.

지역정가에 따르면 오는 30일 조강특위에서 투표를 실시해 중원구 지역위원장을 정할 예정으로 알려졌으며, 조강특위의 결정은 최고위원회 심사와 당무위원회 인준만 받으면 최종적으로 확정된다.

지난 3월 민주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는 중원구 지역위원장을 공개모집해 김재갑 전 남한산성포럼 대표를 비롯하여 이상락 전 국회의원, 장영하 변호사, 정형만 전 경기도의회 부의장, 정환석 전 도의원, 허재안 현 경기도의회 의장 등 총 6명이 후보로 신청해놓은 상태다.

또한 서류심사와 면접 등도 3월 23일부터 실시한 바 있어 빠르면 4월 초쯤 발표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4·27재·보궐선거 등의 이유로 중앙당이 무기한 연기를 지속해왔다.

그러다 지난 23일 민주당의 대전지역 사고지역위원회 정비가 마무리됨에 따라 성남 중원구 지역위원회도 머지않아 조강특위가 열리는 다음주 목요일 회의에서 결정될 것이라는 목소리가 힘을 받는 상황이다.

한편 조성준 위원장은 올 초 “참신하고 유능한 후배 정치인에게 길을 열어주고자 총선 일 여 년 전에 조기 사임한다”고 사임하게 된 배경을 밝혀 관심을 모은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