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남산업진흥재단 이용철 신임 대표이사.     © 성남투데이

성남산업진흥재단은 김봉한 대표이사 후임으로 이용철(52) 전 방위사업청(이하 방위청) 차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출했다고 29일 밝혔다.

재단에 따르면 신임 대표이사로 취임하는 이용철 전 방위청 차장은 연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지난 1989년 제 31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뒤 변호사로 활동을 하면서 지난 2003년 대통령 비서실 민정2비서관을 거쳐 법무비서관으로 기용되면서 국정운영의 법률자문을 맡았다.

또한 지난 2005년, 국무총리국무조정실 국방획득제도개선단 단장에 이어 방위청 개청준비단 부단장과 초대 방위청 차장을 지내면서 관련 산업육성을 위해 산업진흥국을 설치, 운영하는 등 탁월한 업무 추진력을 소유한 인물로 인정받았다.

아울러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하 경실련)의 상임집행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시민을 위한 실사구시(實事求是) 경제실천에 앞장 선 활동가로도 정평이 나 있다.

재단 관계자는 “이 신임 대표이사는 경실련에서 오랜기간 활동하면서 경제 전반의 경험을 두루 갖춘 데다 정부 행정기관에서 쌓은 조직 관리 능력이 풍부해 이사회에서 재단의 새로운 수장으로 선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용철 신임 대표이사는 “재단 내부 조직 운영의 시스템을 효율적으로 개선하고 대학과 연구소, 중앙부처와의 연계를 강화해 관내 중소벤처기업이 경쟁력을 갖추고 나아가 지역 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 신임 대표이사는 오는 7월 4일, 취임식을 시작으로 재단의 대표이사 직을 수행하게 되며 제2~5대 대표이사 직을 맡은 김봉한 대표이사는 오는 7월 1일 이임식을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