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성남시장, 휴일까지 반납하고 수해 현장 점검성남시, 211건 폭우피해 접수…신속한 비 피해 예방책 마련 등에 노력기울이기로계속되는 집중 호우로 성남시는 211건의 비피해가 접수된 가운데, 이재명 성남시장은 휴일까지 반납한 채 수해 현장을 긴급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지난 7월 30일 탄천범람으로 침수 피해를 입은 야탑천과 궁내천, 하대원동 공장 현장 및 신촌동 배수펌프장을 차례로 찾아 복구현장을 지휘했으며 태평동 저지대와 탄천, 대형공사장 등을 점검하고 현장에 근무 중인 재난관리관에게 재해예방과 피해복구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성남시는 이번 집중호우로 인해 주택침수 122건과 도로침수 51건, 공사장 등 토사유출 18건, 하천 범람 3건, 녹지공원 유실 17건 등 모두 211건의 피해가 접수됨에 따라 신속하게 대처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시는 피해 접수한 신촌동 등 122세대 저지대 침수주택 등에 공무원과 자원봉사자 등 인력을 지원해 퇴수작업 및 방역, 청소 등 이재민 구호활동을 펼쳐 일정수준의 복구가 이루어졌고, 신촌동 등 저지대 주택가에는 양수기 지원과 모래주머니 등을 집중적으로 배치하는 등 본시가지 상습침수지역에 대해 지속적인 비 피해 예방책을 마련해 나가고 있다. 또한 시는 저수조펌프 가동배전반이 낙뢰 피해를 입어 113세대가 단수된 중원구 은행2동 은행주공아파트에 생수 360병을 즉시 공급하는 한편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인근 광주시와 서울시에도 각각 17,302병, 5562병의 ‘남한산성 참 맑은물’을 지원하기도 했다.
아울러 오는 2일과 3일에는 5개반 15명의 성남시 민·관 방역반이 광주시 경안천 및 곤지암천 집중호우 피해지역 방역소독을 지원하며, 살충제 등의 방역약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성남시 수정구보건소는 2일과 3일 광주시 경안천 및 곤지암천 집중호우 피해지역의 방역소독을 지원한다고 밝혔는데, 이를 위해 수정구보건소는 3개구 보건소 방역 기동반과 성남시 방역협회 회원 등 5개반 15명으로 꾸려진 성남시 민·관 방역반을 편성했다. 성남시 민·관 방역반은 특장차량과 연막차량을 동원해 광주지역의 침수피해가옥 및 쓰레기 집하장에 대한 일제소독을 실시하며 살충제, 데킬라 등 방역약품도 지원해 오염된 물에 의해 전파가 우려되는 감염병을 막겠다는 각오다. 한편 3개구 보건소는 집중호우 범람한 탄천, 저지대 침수 지역 등 성남시 관내 방역 활동 또한 강화하고 있으며, 시는 앞으로 집중호우를 대비해 전 공무원 2천여명의 성남시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며, 축대, 옹대 절개지 등 등 현장 예찰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저작권자 ⓒ iwa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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