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손 잡고 안전한 일터 만들기에 나선다.

성남시(시장 이재명)는 31일 오전 11시 시청 상황실에서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사장 백헌기)과 ‘안심일터 성남 만들기’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산업안전보건공단은 앞으로 2년간 성남시가 발주한 공사현장 및 인허가 사업장에 대한 기술을 지원한다.

또, 성남시의 행정력과 접목해 안전문화 홍보, 캠페인, 건설 및 산업 현장에 대한 안전 보건 교육 프로그램 등을 공동 진행한다.

이를 통해 각종 사업장의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건설산업 재해나 밀폐공간 질식사고·일자리사업 산업재해 등을 예방해 지역사회 근로자들이 안심하고 안전하게 일 할 수 있는 일터를 만들어 나간다.

한편, 성남시의 지난해 재해율은 0.45%로 전국 산업단지 평균 0.71%에 비해 낮은 편이었으나, 이 기간 1,227명이 재해를 당해 전년 1,195명보다 2.67%늘어 이로 인한 경제적 손실이 54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