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NHN벤쳐타워 분당 유치
시유지 '수의계약'으로 분할매각

인구증가 대비 공공청사 부지로 남겨둬야...일부 의원 반발

김락중 기자 | 기사입력 2004/07/07 [19:15]

성남시, NHN벤쳐타워 분당 유치
시유지 '수의계약'으로 분할매각

인구증가 대비 공공청사 부지로 남겨둬야...일부 의원 반발

김락중 기자 | 입력 : 2004/07/07 [19:15]
성남시가 분당구 정자동 178-1번지 일대 공공청사 부지 2천평을 수의계약 형태로 분할매각을 추진해 국내 유력의 인터넷기업 벤쳐타워를 유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일부 시의원들은 시유지를 수의계약 형태로 분할매각 하는 것은 특혜 시비가 일수 있고 분당구의 인구증가에 따라 분구를 대비해 공공청사 부지로 남겨두어야 한다는 비판을 제기했다. 
▲ 성남시의회 경제환경위원회에서 김형대 재경국장이 총괄보고를하고 있다   © 우리뉴스

6일 성남시가 시의회 경제환경위원회(위원장 이호섭)에 보고한 자료에 따르면 현재 강남에 본사를 두고 있는 인터넷포털 사이트업체인 NHN(주)측에서 올해 초 본사 이전 의사를 밝혀온 이후 부지를 물색한 결과 성남시는 행정편의 제공 차원에서 이 부지를 벤처 집적시설로 지정해 줄 것을 경기도에 요청해 지난 4월 승인을 받아 NHN벤쳐타워 건립사업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벤쳐기업육성에 관한 특별조치법과 지방재정법에 근거해 당사자인 NHN측과 수의계약형태로 분할매각하는 내용의 협약서를 체결하려고 준비중에 있으며, 시의회의 공유재산관리계획변경안을 의결한 이후 토지대금의 10%는 계약체결시 계약금으로 납부하고 잔금 90%는 분할납부 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NHN측이 신축할 벤쳐타워는 정자동 178-1번지 2천여평부지에 2008년을 목표로 지하5층, 지상 23층 규모의 연면적 2만5천여평, 종업원 3천여명이 근무할 규모의 건물 신축계획을 수립해 놓고 있다.
 
이에 대해 경제환경위원회 일부의원들은 계약금 10%를 받고 나머지를 분할납부 해주는 것은 특혜소지가 있고, 시유지를 모두 매각하면 인구증가에 따라 공공청사 등 공공시설이 들어서야 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를 제기했다.
 
이호섭위원장은 "분당구 인구가 계속적으로 중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분구가 될 경우 공공청사부지로 사용해야 할 땅을 남겨두어야 하는데, 분당구청 옆의 수내동 시유지도 어린이 종합교육시설유치 명목으로 내주고, 정자동 부지 등 시유지를 모두 업체에 분할 매각하는 것은 미래를 예측하지 못하는 근시안적 행정"이라고 지적했다.
 
김철홍의원도  "업체를 유치하는 것은 좋지만 시유지를 매각하면서 토지대금의 10%만 게약금으로 받고 90%는 분할납부토록 특혜를 주면 분할납부하는 동안 토지가치가 상승해 결국 업체에게만 유리한 것이 아니냐"며 "충분한 검토없이 단지 잡지에 나온 문구만 이용해 충분히 먹여살릴수 있는 기업이라고 과장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며 반발했다.
 
이에 대해 시관계자는 "지금은 NHN측과 추진되고 있는 업무에 대해서만 보고하는 자리"라며 "추후 시의회에서 공유재산관리계획변경안 심사과정에서 구체적으로 판단할 수 있도록 충분한 자료를 제시하겠다"며 한발 물러서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지역의 경제관련 단체 한 관계자는 "어려운 경제여건에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유수한 벤쳐업체를 유치하는 것은 긍정적으로 볼 수 있으나, 시의 장기적인 전략과 도시계획에 입각해 업체를 유치하지 않고 있다"며 "즉자적으로 사업을 진행하는 주먹구구식 행정과 '한건하는 식'의 성과주의에 기반한 근시안적 행정은 문제가 있어 성남지역 경제 발전의 시너지 효과 측면에서 별로 바람직한 모습은 아니다"고 조언했다. 
 
[NHN(주)란 어떤 회사인가?]
 
NHN은 No.1 인터넷 검색포털 서비스 네이버와 국내 최대의 게임 커뮤니티를 자랑하는 한게임, 국내 최대 어린이 전문 포털 쥬니어네이버, 블로그 기반의 엔터테인먼트 커뮤니티 엔토이를 중심으로 미디어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있습니다.
 
NHN은 검색을 중심으로 한 각종 콘텐츠와 게임을 비롯한 엔터테인먼트 서비스로 각종 인터넷 지표조사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또한 프리미엄 게임 서비스, 프리미엄 검색 서비스 등 각종 수익모델을 발굴하여 국내 최고의 순익율을 자랑하는 국내 코스닥 인터넷 업종 시가총액 1위 회사로 성장했습니다.
 
NHN은 1999년 6월 네이버컴㈜로 출발하여 2000년 7월 한게임커뮤니케이션과의 합병, 2001년 NHN㈜로의 사명 전환, 2002년 코스닥 등록 등의 과정을 통해 인터넷과 게임을 아우르는 국내 최고의 인터넷 전문 기업으로 자리잡았으며 앞으로 일본과 중국 등 해외에서 약진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해나갈 것입니다.   .............. NHN(주) 홈페이지 회사소개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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