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올해 1천36억원을 투입해 시내 660개소 모든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보육료 지원을 비롯해 인건비 보조 등 전방위적인 지원방침을 밝혔다.
26일 시에 따르면 어린이집 지원은 소득수준과 상관없이 만0세~2세아에게 매월 평균 34만7천원, 만 5세아에게는 매월 20만원의 보육료를 지급한다. 또한 어린이집을 이용하지 않는 차상위 이하 계층의 0~35개월 미만 아동에게도 연간 총 25억8400만원의 보육료를 지급할 계획이다. 시는 당초 보육인원 16인 이상 40인 미만인 민간·가정 어린이집 취사부 종사자에게 지원하는 인건비 보조금 월 200,000원을 보육현원 16인 이상 100인 미만으로 확대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교사의 장기근속 수당도 확대되어 동일시설에서 1년~3년 재직한 반 담당교사에게 추가로 월 3만원을 지급하고 만0~4세반 담임교사에게는 월 5만원의 근무환경개선비를 지급한다. 또한 신설된 복리후생비로 정부지원어린이집 교직원에게는 월 3만원, 민간·가정어린이집 교직원에게는 월 5만원을 지원한다. 아동정원 61명 이상인 어린이집에 월 20만원 지원하던 냉·낭반비는 25만원으로, 31~60명은 월 15~20만원, 30명 이하는 월 10~15만원으로 각각 상향 조정하였고, 평가 인증 통과어린이집은 교재·교구 비 및 민간가정어린이집 운영비로 연간 총액 8억 7900만원을 지원받아 좀 더 질 좋은 환경 속에서 교육을 할 수 있게 된다. 성남시 가족여성과 김제균 보육정책팀장은 “영·유아들에게 실제 ‘제2의 집’이나 마찬가지인 어린이집의 보육환경을 최상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부모의 보육료 지원과 함께 교사의 처우 개선, 시설 운영비 지원 등 다각적인 지원에 나서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성남 시내에는 시립 어린이집 46개소, 법인·법인 외 어린이집 6개소, 정부지원어린이집 52개소 등에 682명 보육교사가 종사하고 있고, 민간·가정 어린이집 608개소에는 3,312명 보육교사가 종사하고 있다. 이들 어린이집에는 총 2만282명의 영유아가 다니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저작권자 ⓒ iwa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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