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일화천마프로축구단(단장 박규남)은 26일 오후 9시 30분 홍콩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니콘 아시안챌린지컵 2012 결승전에서 새해 첫 우승에 도전한다.
▲ 성남일화천마프로축구단은 26일 오후 9시 30분 홍콩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니콘 아시안챌린지컵 2012 결승전에서 새해 첫 우승에 도전한다. © 성남투데이 | |
성남일화 구단에 따르면 지난 23일 벌어진 준결승에서 중국 광저우 부리에 폭발적인 화력을 선보이며 5대1 대승을 거둔 성남은 홈팀 사우스차이나를 승부차기 끝에 꺾고 올라 온 일본의 시미즈 S펄스와 우승컵을 다툰다.
비록 한 경기였지만 광저우전에서의 성남은 한상운, 요반치치 등 이적선수들과 기존의 에벨톤, 에벨찡요 듀오의 공격력을 앞세워 올 시즌 강력한 우승후보다운 면모를 보여 주었다.
과연 결승전에서 신태용 감독의 성남이 일본 대표 출신의 노장 다카하라 나오히로와 오노 신지가 버티고 있는 시미즈를 상대로 어떤 강한 모습을 보여줄 지 주목된다.
▲ 성남일화 신태용 감독이 니콘 아시안챌린지컵 우승을 위한 전의를 불태우고 있다. © 성남투데이 | |
광저우전 2골 2도움을 기록하며 화려한 성남 데뷔전을 치른 한상운 선수는 “혼자보다는 모든 선수들이 하나가 되어 광저우전을 쉽게 승리했다. 선수단 모두 자신감에 차 있고 최선을 다해서 꼭 우승하고 돌아가겠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결승전을 앞둔 성남의 신태용 감독은 “새해 첫 한일전이라고 생각이 되는데 그런만큼 꼭 이기고 싶고 첫 대회부터 우승으로 2012 시즌을 기분 좋게 시작하고 싶다.”며 각오를 비췄다.
성남과 시미즈의 결승전은 KBS N 스포츠에서 9시 20분부터 생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