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복지학교, 자발적인 봉사를 원해요~”

성남시 상대원1동 복지회관, 지난 2006년부터 ‘청소년 복지학교’ 지속적 운영으로 ‘호응’

곽세영 | 기사입력 2012/01/30 [20:42]

“청소년복지학교, 자발적인 봉사를 원해요~”

성남시 상대원1동 복지회관, 지난 2006년부터 ‘청소년 복지학교’ 지속적 운영으로 ‘호응’

곽세영 | 입력 : 2012/01/30 [20:42]
성남시 중원구 상대원1동 복지관(관장 이기철)은 지난 2006년부터 청소년들에게 자원봉사활동의 이해와 필요성을 심어주기 위한 ‘청소년 복지학교’를 지속적으로 운영을 하면서 청소년들과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 성남시 중원구 상대원1동 복지관(관장 이기철)은 지난 2006년부터 청소년들에게 자원봉사활동의 이해와 필요성을 심어주기 위한 ‘청소년 복지학교’를 지속적으로 운영을 하면서 청소년들과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곽세영


‘청소년 복지학교’는 지역사회 내 청소년을 대상으로 사회복지에 대한 개념과 자원봉사에 대한 올바른 고찰을 유도해 지역 사회복지 실현을 위한 기본 자질을 갖춤과 동시에 자원봉사 활동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통해 청소년을 대상으로 자원봉사 활동에 대한 기초 교육과 소양 교육을 실시해 자원봉사의 이해를 높이고 자아개발과 공동체 의식 함양의 기틀을 마련한다는 것이다.

또한 지역 사회복지에 지속적이며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자원봉사 기회를 제공해 청소년에게 자원봉사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역사회 통합을 도모하고 청소년 스스로 활동계획을 수립, 실천, 평가를 실시함으로 자원봉사의 특성 및 자신감과 긍정적인 자아상도 확립해 나간다는 것이다.

지난 1월 10일부터 2주간 동안에도 상대원1동 복지회관에서 청소년들의 겨울방학을 맞아 성남지역 중학생을 대상으로 ‘제12회 청소년복지학교’를 운영했다.

▲청소년복지학교에 참석한 청소년들이 노인무료급식 자원봉사 활동을 하고 있는 모습이다.     ©곽세영


이번으로 12회를 맞는 ‘청소년 복지학교’는 30명의 중학생들이 신청해 복지관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를 시작으로 독거노인 도시락 배달, 노인무료급식 보조 등 봉사활동 뿐 아니라, 자원봉사기초교육, 나의 꿈 그려보기 및 장애체험 등의 다양한 참여형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기철 관장은 “1년에 20시간이라는 학생들의 봉사활동 점수를 채워야 하지만 어디서 어떻게 자원봉사를 해야 할지 몰라 복지관에서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됐다”며 “자원봉사를 하기 전에 학생들이 먼저 복지관에 대한 이해와 자원봉사에 대한 사전교육이 필요하다고 생각되어 이론 교육을 병행하면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교육을 받음으로 인해 청소년들은 자원봉사에 대한 시각과 인식이 높아지고 여기서 실시하는 MBTI(성격 검사)를 통해 자기 자신을 알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는 능력을 키울 수 있는 장점이 형성된다. 또한 노인들이 거주하는 임대 아파트를 직접 방문해 도시락 배달을 하는 봉사 체험 등 청소년 학생들에게 봉사활동을 하는 것이 어떤 것인지 직접 체험도 할 수 있게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청소년들의 일회적인 자원봉사 습관에 대해 이 관장은“반년에 한 번씩 하는 프로그램이지만 아무래도 많은 사람들이 지속적으로 참여하기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이를 더욱 지속적이고 점차 확대해 나가는 등 활성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지난 2006년부터 운영을 해 오고 있는 청소년 복지학교에 대해 설명을 하고 있는 성남시 상대원1동 복지관 이기철 관장.     ©성남투데이


이 관장은 이어 “일회적으로 하려고 하는 아이들이 많기 때문에 일주일 이상하지 않으면 아예 학생들을 받지 않고 있다”며 “의무로 하는 것보다 자발적으로 하는 것이 중요하고 지속적으로 유지되는 것 또한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자원봉사의 의미에 대해 새롭게 인식할 필요성에 대해 역설했다.

‘청소년복지학교’는 청소년에게 단순한 봉사활동의 수요처 제공이 아니라,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자원봉사에 대한 청소년의 생각의 변화를 도모할 수 있는 동시에 복지마인드를 가질 수 있도록 기회의 터전도 제공한다.

이를 위해 복지관에서는 자원봉사 활동을 마치면 참여 학생들에게 소감문을 쓰게 하고, 만족도를 조사를 위한 설문지도 작성해 이를 다음 복지학교 운영에 적극 반영하고 있다.

이 관장은 “참여 학생들을 대상으로 단순한 봉사활동을 넘어 자신들의 인생곡선 그리기를 통해서 자신의 삶이 어떤지를 파악케 하고 그것을 통해 다른 사람들의 삶 또한 이해를 하면서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의미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만드는 긍정적인 면도 많다”고 프로그램 취지에 대해 설명도 했다. 

▲ 이기철 관장이 청소년복지학교 수료식에서 우수 자원봉사 활동을 마친 학생에게 수료증을 수여하고 있다.     ©곽세영

또한 상대원1동 복지관에서는 다른 기관과의 차별성과 특색을 강조하면서 청소년들이 직접 전화나 방문해서 신청을 해야만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상당수가 학생들이 아닌 부모님들이 먼저 전화해서 알아보고 신청을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청소년들의 자발성을 키우고자 하는 취지에서 이런 방식을 도입해 운영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 관장은 그동안 운영을 하면서 나타나는 성과에 대해 “청소년들이 너무나 만족해 한다는 것에 큰 보람을 느끼고 있다”며 “청소년들의 주체성을 확립시켜준다는 것이 정말 아이들에게 무엇보다도 크게 다가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사회복지 프로그램 중 대상자의 욕구에 맞는 프로그램을 제대로 운영을 하고 있다는 생각에 만족스럽기도 하고 인원은 30명으로 정해져 있지만 앞으로 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해 더 많은 신청자를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제10회 청소년복지학교에 참석했던 성남동중학교 김 모(3학년)군은 “도시락 배달을 하면서 그 동안 TV에서만 봐왔던 몸이 편찮아 집밖으로 나갈 수 없는 어르신들을 보면서 이런 분들을 위해 내가 도시락 배달을 하는 것이 보람있고 뜻깊은 일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 군은 또 “어르신들 식사보조를 하면서 음식을 맛있개 드시는 어르신들을 보면서 참 기분이 좋았고 이런 일들을 처음 해 봤는데 저 스스로 잘한 것 같아 뿌듯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제13회 청소년복지학교는 여름방학에 진행될 예정이며, 참가문의 및 신청은 (031)747-3038로 하면 된다.

▲ 지난 1월 10일부터 2주간 동안 겨울방학을 맞이해 열린 ‘제12회 청소년복지학교’수료식에서 참석한 학생들이 밝은 모습으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성남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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