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후보 당선·반환경 후보 낙선운동 펼칠 것”성남환경운동연합, 정기 총회 열어 2012년 사업계획 확정…‘방사능 OUT’캠페인 전개올해로 창립 10주년을 맞이한 성남환경운동연합이 오는 4월 총선과 12월 대선을 앞두고 환경정책 공약화 촉구를 비롯해 친환경 후보 당선운동과 반환경 후보 낙선운동을 전개키로 했다.
성남환경운동연합(상임의장 주혜)은 2일 오후 성남시청 율동관에서 제11회 정기총회를 열어 2012년도 사업계획을 확정하면서 이같이 결정했다.
이날 총회에서 상임의장으로 다시 선출된 주혜스님(원적정사 주지)은 “올해 총선과 대선을 앞둔 민감한 시기이지만, 적어도 4대강 사업 찬성론자들에 대해서는 필요 없고 퇴출시켜야 한다”고 반환경론자 낙선운동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주혜 스님은 이어 “양대 선거에서 유권자들은 정당여부를 떠나 지역주민을 위해 열심히 뛰는 후보를 추천하고 선택을 해야지 ‘죽 쒀서 개주는 일’이 발생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필요하다면 선거법 테두리 내에서 후보 낙선운동도 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성남환경운동연합은 이날 총회에서 2012년 새로운 임원진으로 현 공동대표인 주혜스님을 상임의장으로, 백찬홍 운영위원장을 공동의장으로 선출하고 16명의 운영위원과 신용자 회계사를 감사로, 황성현 사무차장을 사무국장으로 선출했다.
운영위원장이었던 백찬홍 신임 공동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10년 동안 성남환경운동연합이 지역의 대표적인 시민단체가 되었지만 지역사회와 시민들에게 그 활동이 각인되지 않은 것 같다”며 “임원들을 비롯해 사무처가 혼연일체가 되어 단체 활동을 잘했다는 평가를 들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성남환경운동연합은 2012년 주요사업으로 창립 10주년을 맞이해 지역 내 환경운동의 대중적 기반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조직을 정비하고, 중장기적 운동전략 수립을 위한 정책사업, 조직의 안정적 토대구축을 위한 재정사업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조직 및 정책역량을 강화하고, 방사능 측정기 구입을 통한 ‘방사능 OUT’캠페인과 탄천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사업 등 회원 중심의 참여형 프로그램과 소위원회 운영, 환경영화제 개최 등의 사업을 확정했다. 특히 성남환경운동연합은 당면해서 판교 크린넷 운영사업 폐기, 각종 토목건축사업 예산감시 활동 및 삭감, 1공단 녹지문화공간만들기 운동을 벌이고 창립 10주년(5월25일)을 맞이해 기념사업추진위원회를 구성해서 백서를 발간키로 했다. <저작권자 ⓒ iwa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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