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봄철 흙먼지로부터 시민을 보호하기 위해 지난 19일부터 오는 23일까지 비산먼지 발생사업장 지도·점검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 성남 지역 내 여수택지개발지구,판교지역 업무시설건축 현장, 공원로 확장공사 등 사업장 면적 10,000㎡이상의 35개소 대형공사장을 점검한다.     © 곽세영

시에 따르면 점검 대상은 성남 지역 내 여수택지개발지구, 판교지역 업무시설건축 현장, 공원로 확장공사 등 사업장 면적 10,000㎡이상의 35개소 대형공사장이다.

이번 점검을 위해 구청과 환경 NGO합동으로 2개반 6명의 특별점검반을 꾸려 각 사업장의 세륜장 운영상태, 방진망 설치 여부, 토사 운반차량의 관리기준 준수 여부, 방음벽, 저소음장비사용 운영상태, 상습민원 유발사업장 운영실태 등을 중점으로 점검한다.

특히, 위반사업장에 대해서는 대기환경보전법에 의거 행정처분 및 고발 조치한다.

이와 함께 비산먼지 사업장 주변의 청소여부도 살펴 도로변 환경을 정비토록 할 계획이다.

한편, 윤태욱 시 생활환경팀 주무관은 “봄철에는 각종 건설공사가 활발하게 진행돼 미세먼지로 인한 시민 피해가 우려된다”며 “점검을 통해 흙먼지 발생을 사전에 차단해 쾌적한 대기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