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박근혜 위원장, 성남 분당갑·을 사수에 나서박 위원장, ‘정권심판론’에 맞서 ‘야당심판론’ 제기 …“새누리당의 이념은 민생이다”4·11총선을 4일 앞두고 마지막 토요일인 7일 오후 새누리당 박근혜 중앙선대위원장도 수도권이 최대 승부처로 부각되고 있는 것을 의식해 경기동남부 새누리당의 상징지역인 성남시 분당갑과 을지역구를 방문해 이종훈 후보와 전하진 후보 지원유세를 펼쳤다.
박 위원장은 이날 오전 경남 거제를 비롯해 진주와 창원, 김해 등 낙동강 벨트를 사수하기 위해 총력전을 펼친 뒤, 경기도 고양 덕양구와 일산을 지원하고 다시 분당지역의지원유세에 나서는 등 신도시 중산층 민심 이반지역에 대한 중점 지원에 나섰다. 특히 분당갑 지역은 친박진영의 싱크탱크로 활동을 했던 이종훈 후보가 출마를 했고, 분당을은 지난 보궐선거에서 손학규 전 대표에게 참패를 당한 뒤 설욕을 하기 위해 절치부심을 하고 있는 터여서 새누리당에서는 혼전을 벌이고 있는 와중에 이곳에 집중을 할 수 밖에 없는 지역으로 알려졌다. 분당갑 서현역 로데오 거리에서 이종훈 후보 지원유세를 마친 박 위원장은 오후 7시 40분께 분당을 미금역 사거리에서 전하진 후보 지원유세를 통해 “지금 중대 기로에 서 있다. 과거에 사로잡혀 주저앉느냐, 아니면 미래로 전진하느냐의 갈림길”이라며 “정치공세가 아니라 민생을 생각하는 정당 후보에게 투표를 해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박 위원장은 “새누리당은 근본적으로 쇄신을 하였고 오로지 민생을 생각하고 있다”며 “정치를 변화시키고 국민행복의 디딤돌을 놓겠다. 국민들이 후회하지 않게 보답할 테니 당의 공약과 정책을 보고 그 약속 이행여부를 놓고 판단해 달라”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또 “야당은 사찰청문회를 하겠다면서 오직 정치공세만 하고 민생은 외면하고 있다”며 “FTA 폐기와 해군기지 백지화 등 말 바꾸기와 국익을 저버리는 두 당의 연대는 나라를 망치는 길이다. 과거로 돌아가서는 안 된다”고 ‘정권심판론’에 맞서 ‘야당심판론’을 내세웠다. 박 위원장은 이어 “새누리당의 이념은 오직 민생이고 국민만 바라보고 있다”며 “양극화를 해결할 수 있는 정당은 새누리당 뿐이다. 세대를 가르고 지역을 가르고 계층을 가르는 정당인 야당과 대비되는 정당이 새누리당”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박 위원장 끝으로 “전하진 후보는 손꼽히는 IT전문가로 분당 시민의 자존심을 살릴 수 있는 능력있는 후보”라며 지지를 호소한 뒤, 미금역 유세현장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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