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 대한민국 미래위한 30분의 투자, 꼭 잊지 말자!”【독자기고】성남YMCA 4·11총선 유권자 운동 ‘생애 첫 투표인단’ 모집 캠페인을 벌이고
누구에게나 처음은 소중하고 설레는 경험이다. 첫만남, 첫사랑 그리고 첫키스까지. 이런 처음이라는 속성에 초점을 맞추고 지역의 대학생들과 연합해 학내 캠페인을 진행했다. 단국대 총학생회와, 가천대 총학생회와 함께 학내 캠페인을 진행하였으며, 을지대와 신구대 앞에서도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 캠페인의 연장으로 성남YMCA의 실무자와 대학생 자원봉사자가 지난 금요일 야탑역 광장에서 거리캠페인도 진행했다. 더 많은 청년들에게 선거참여를 독려하고 ‘내 생애 첫 투표’선거인단으로 모집하기 위해서였다. 추운 날씨와 매서운 바람 때문인지 대부분의 사람들이 주머니에 손을 넣고 빨리 걷기에 바빴다. 하지만 우리가 만들어 둔 피켓과 현수막을 힐끗 보며 지나갔으니 아마 선거를 해야겠다는 생각은 했을 것이라 믿고 있다. 이번 선거에서 20·30대의 투표율과 지지율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것이라고 예측되는 선거구가 많다고 한다. 또한 각 정당이 젊은 정치인들을 영입하여 활동하고 있다. 그만큼 이번 선거에서 청년들의 목소리가 크게 울릴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럴 때 일수록 청년들이 정치에 관심을 갖고 확실한 의사표현을 해야 한다. 또한 스마트폰의 보급과 SNS의 확장으로 인해 온라인상에서의 선거운동과 자신의 정치관점에 대한 논의가 그 어느 때 보다 뜨겁다. 신문이나 뉴스가 아닌 젊은 사람들이 활발하게 의견을 주고받는 곳에서 정치를 논하다보니 젊은이들이 의견을 더 많이 교류하는 것 같다. 어디까지가 표현의 자유냐 라는 문제를 두고 논란이 일어나기도 하지만 어쨌든 젊은 청년들이 정치에 대해 입을 열기 시작했다는 것만으로도 큰 의미를 갖는다고 생각한다. 그런 관심이 투표참여로 꼭 이어지기를 간절히 바란다. 그런 마음으로 담아 성남YMCA에서 진행한 캠페인이 그들에게 전달이 잘 되었으리라고 생각한다. 이번 선거에서 투표권을 가진 사람은 1993년 4월 12일 이전 출생자이다. 자신이 유권자임을 확실히 인식하고 성인으로써 당당한 권리행사를 하는 청년들이 많기를 바란다. 꼼꼼히 정책과 공약을 따져보고 합리적이고 스마트하게 결정하는 청년들의 모습을 보기를 바란다. 4월 11일 선거일을 따뜻한 봄날 하루쯤 얻게 된 휴일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을지 모르겠다. 물론 황금 같은 휴일임에는 틀림이 없지만 12시간 중 나와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30분의 투자는 꼭 잊지 않기를 바란다. /성남YMCA 사회교육담당 <저작권자 ⓒ iwa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