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약사회(회장 김범석)는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사랑나눔 일환으로 9일 성남시에 구충제 5천정(5백만원 상당)을 후원한다고 밝혔다.

시는 이날 오전 11시 시청 시장집무실에서 이재명 성남시장과 김범석 성남시약사회장 등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랑의 구충제 후원 전달식’을 갖는다.

이번 후원 받은 구충제 ‘알비정’은 일반 시민 누구나 일년에 1∼2번 정기적으로 먹어야하는 의약품으로, 성남시는 방문보건센터에 등록된 만성질환자, 거동불편자, 장애인 등의 건강을 챙기기 위해 우선 5천명에게 1정씩 지급하기로 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시민 건강관리의 후원자가 돼 준 성남시약사회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면서 “건강한 지역 사회를 만들기 위해 앞으로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성남시 방문보건센터에 등록된 주민은 1만6천7백5명(수정·5159명, 중원· 5394명, 분당· 6152명)이다.

시는 5천명분은 이번 후원으로 충당하고, 1만1천7백5명분 구충제는 자체예산으로 구입해 5∼6월 중 지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