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중원구는 주민들에게 친근한 복지 행정 서비스를 하려고 최근 2층 복지상담실(233.6㎡규모) 분위기를 전면 개편했다고 23일 밝혔다.
▲ 성남시 중원구는 주민들에게 친근한 복지 행정 서비스를 하려고 최근 2층 복지상담실(233.6㎡규모) 분위기를 전면 개편했다. © 성남투데이 | |
시에 따르면 구는 복지상담실 입구서부터 화목한 가정의 이미지로 벽면 등을 꾸며 기존의 딱딱하던 행정적 느낌을 없앴다.
내부는 사생활 침해방지를 위한 개별상담실을 별도로 꾸며 복지대상자들이 심신의 안정을 가지고 상담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또, 민원인과 1:1 상담에 불편함이 없도록 상담 책상마다 구간을 구분했다.
개인상담실 등에는 CCTV 4대, 비상벨 4대 등 안전시설을 설치하고 청원경찰을 배치했다.
안전사고에 노출돼 있는 사회복지직 공무원들의 근무 여건 개선을 위해서다.
▲ 성남시 중원구의 복지상담실 분위기 개편 모습. © 성남투데이 | |
전동환 중원구 주민생활지원과장은 “다양한 부류의 민원인과 얼굴을 맞대고 사회복지 상담을 하는 공무원들의 근무 환경 개선과 수요자 중심의 따뜻한 복지 서비스를 위해 상담실 환경을 새롭게 바꿨다”면서 “시민들의 복지에 최선을 다하는 행정을 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4월 4일 중원구청 주민생활지원과의 통합조사관리팀 사무실에서는 생계비 삭감에 불만을 품은 민원인 유모(39)씨가 상담 중이던 사회복지직 공무원 김모(44)에게 흉기를 휘두르는 사고가 발생해 대책마련 여론이 제기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