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신설 법인수 증가율 경기도내 ‘최다’

2011년 1월 이후 신 설법인 수 2천500개 넘어…인구 10만명당 신설 법인 수에서도 부산, 인천, 광주 제쳐

최진아 | 기사입력 2012/08/22 [13:23]

성남시, 신설 법인수 증가율 경기도내 ‘최다’

2011년 1월 이후 신 설법인 수 2천500개 넘어…인구 10만명당 신설 법인 수에서도 부산, 인천, 광주 제쳐

최진아 | 입력 : 2012/08/22 [13:23]
성남시가 최근 기초지자체에서 최초로 벤처기업 1천개를 돌파한 데 이어, 신설법인 수에 있어서도 경기도 내 1위를 차지하는 등 성남시로 향하는 기업 집적 열풍이 주목받고 있다.

22일 시와 성남산업진흥재단에 따르면 중소기업청 발표 신설법인 현황 분석결과, 성남시는 2011년 1월 이후 현재까지 2천503개의 신설법인이 등록되어 수도권 내 고양(2,058개), 용인(1,668개), 수원(1,584개) 등을 여유 있게 제치고 1위에 올랐다. 매월 평균 130개 이상의 법인이 신설된 셈이다.  
 
▲ 중소기업청 발표 신설법인 현황 분석결과, 성남시는 2011년 1월 이후 현재까지 2천503개의 신설법인이 등록되어 수도권 내 고양(2,058개), 용인(1,668개), 수원(1,584개) 등을 여유 있게 제치고 1위에 올랐다.     © 성남투데이

같은 기간 인구 10만명당 신설법인 수에 있어서도 성남은 250개를 상회해 광역지자체인 부산, 인천, 광주에 비해 30~40%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렇다면 성남시에 기업이 몰리는 이유는 무엇일까?

먼저 기업하기 좋은 도시인프라를 꼽을 수 있다. 강남을 10분대로 잇는 신분당선이 작년 말 개통되어 서울과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된 바 있고, 분당선도 왕십리까지 연장되어 올해 하반기 개통될 예정이다.
 
여기에 분당, 판교신도시를 기반으로 한 양질의 주거-교육여건과, 우수인재의 채용 편의, 편리한 상권과 친환경적인 인프라도 성남이 가진 장점으로 분석된다.

여기에 더해 성남시 차원의 활발한 산업육성정책이 기업을 끌어들이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다.

성남시는 기초지자체로는 이례적으로 매년 200억원 이상을 집중투입해 비즈니스센터 제공, 투자펀드 운영, 중기육성기금 운영, 창업-R&D-마케팅-교육 지원, 대중소기업 연계 등 30개 이상의 전방위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이들 사업의 수혜기업만 한 해에 600개 이상인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특히, 민선 5기 들어 백화점과 중소기업을 연계한 ‘찾아가는 전시판매장’ 등 현장밀착형 사업이 효과를 나타내고, 소기업, 전통기반산업, 사회적기업 등 소외되기 쉬운 분야에 정책지원이 이루어진 것도 기업들의 입소문을 키우는 데 한몫하고 있다.
 
성남산업진흥재단의 신설법인 지원사업 설명회에 참석한 (주)갤러리 이용철 대표는 “올해 3월 성남 내 지식산업센터에 법인설립을 한 이후 기술평가를 통해 벤처기업 등록도 마쳤고, 성남시의 투자유치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멀게만 느껴졌던 여러 창투사와 투자상담을 진행하게 됐다”며 “성남에서 사업을 시작하니 계획보다 빠르게 회사가 정상 궤도에 올라가는 것 같다”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성남에는 현재 상대원 하이테크밸리, 분당 IT-콘텐츠밸리, 판교 테크노밸리의 삼각밸리를 기반으로 5천개 이상의 기업이 밀집해 있으며, 연매출 300억원 이상의 중견 벤처기업 수도 46개사로 이들 상위 벤처의 매출만도 7조1천억을 넘어서고 있다.

성남시 관계자는 “산업별로 정보통신-모바일-게임-바이오 등을 잇는 신산업 벨트와 식품-섬유-제화-공예 등을 잇는 전통산업 벨트가 성남시에는 공존하고 있다”며 “앞으로 판교, 정자, 위례, 동원동 산업지구 등을 통해 기업들의 성남행 러시는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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