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2013년도 예산편성에 앞서, 주민들의 폭넓은 의견을 반영하고자 지난 8월 6일부터 27일까지 각급 단체별 토론회를 가졌다고 3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사회복지협의회, 장애인단체, 자원봉사센터 등 총 331개 단체를 대상으로   22일간 진행된 이번 토론회는 155건의 시민의견이 접수됐다.  

▲ 성남시는 2013년도 예산편성에 앞서, 주민들의 폭넓은 의견을 반영하고자 지난 8월 6일부터 27일까지 각급 단체별 토론회를 가졌다. 사진은 해병전우회와의 간담회 모습.     © 성남투데이

방범 활동용 장비구입, 보안등·가로등 설치, 이면도로 포장 등 주민생활과 직결된 사항을 내년도 예산에 반영해 달라는 의견이 주를 이뤘다.

이 외에도 주차장 건립, 장애인 근로사업장 설치, 농촌동 버스배차 간격 조정 등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시는 이번에 수렴한 시민 의견에 대해 각 사업 부서별 검토와 전문가 토론회 등을 거쳐 내년도 본예산 반영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앞서 시는 기관 홈페이지(www.seongnam.go.kr) 에 ‘2013년도 예산편성과 관련해 시민 여러분의 의견을 듣습니다’라는 팝업창을 마련해 8월 한달동안 사업제안 접수 및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성남시는 앞으로도 매년 예산편성과정에 주민의견을 반영하기 위한 토론회, 사업제안, 설문조사 등을 실시해 시민과 소통하는 건전한 재정을 운용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