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청 광장서 열린 성남복지박람회 ‘성황’

성남시민 기부문화 확산을 위한 사랑의 쌀 모으기, 우수리 동전 모으기 운동 전개 ‘훈훈’

권영헌

| 기사입력 2012/09/07 [09:00]

성남시청 광장서 열린 성남복지박람회 ‘성황’

성남시민 기부문화 확산을 위한 사랑의 쌀 모으기, 우수리 동전 모으기 운동 전개 ‘훈훈’

권영헌

| 입력 : 2012/09/07 [09:00]

‘제13회 사회복지의 날’을 기념해 ‘소통·재능·나눔·시민이 행복한 성남’이라는 주제로 열린 ‘성남복지박람회' 행사가 9월 7일 성남시청 광장에서 열려 성황을 이뤘다.

▲ ‘제13회 사회복지의 날’을 기념해 ‘소통·재능·나눔·시민이 행복한 성남’이라는 주제로 열린 ‘성남복지박람회' 행사가 9월 7일 성남시청 광장에서 열려 성황을 이뤘다. © 성남투데이

시가 주최하고 성남시사회복지협의회와 성남시지역사회복지협의체가 공동주관한 이날 행사는 사회복지 시설·기관·단체 종사자와 일반시민 등 5천여 명의 인파가 몰렸다.

장애인 휠체어 타보기, 심리·정신건강검사, 신장병예방테스트, 노인폭력 고충 상담 등 사회복지 사업의 다양한 영역을 알아볼 수 있는 140여개 부스가 운영돼 각 부문을 체험해 보려는 이들로 이날 시청광장은 하루종일 북새통을 이뤘다.

▲ ‘제13회 사회복지의 날’을 기념해 ‘소통·재능·나눔·시민이 행복한 성남’이라는 주제로 열린 ‘성남복지박람회' 행사가 9월 7일 성남시청 광장에서 열려 성황을 이뤘다. 사진은 사회복지 유공자들에 대해 이재명 시장이 표창을 수여하고 있다. © 성남투데이

특히, 연말연시 어려운 이웃을 돕기위한 ‘쌀 천섬 모으기’ ‘우수리 동전 모으기’ 운동이 시작돼 쌀과 동전 모으기 부스에는 쌀이 한 되(2000원), 한말(20,000원), 한 섬(200,000원)씩 쌓이고, 해외 여행 후 쓰다 남은 외국 동전 등 동전이 쌓였다.

또한 지역공동체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기 위한 재능나눔협약식에서 성남시사회복지협의회는 한국사회조사연구소와 조사연구사업 운영 협약을 맺고, 성남문화재단, 성남예총과는 문화예술 협약도 맺었다.

▲ ‘제13회 사회복지의 날’을 기념해 ‘소통·재능·나눔·시민이 행복한 성남’이라는 주제로 열린 ‘성남복지박람회' 행사가 9월 7일 성남시청 광장에서 열려 성황을 이뤘다. 사진은 이재명 성남시장이 축사를 하고 있는 모습. © 성남투데이

사회복지 유공자(23명) 표창과 함께 휠체어 스포츠댄스, 서부아프리카 코트디부아르아닌카 공연, 5인조 걸그룹 ‘A-Cid'의 공연 무대는 성남복지박람회 행사를 축제 분위기로 만들었다.

이날 행사장를 찾은 김명순(66,성남동)씨는 “예전에는 사회복지가 뭔지도 모르고, 모르니까 신경도 쓰지 않았는데 오늘 이 행사에 와서 사회복지가 이렇게 다양하게 있는지 몰랐다”며 “앞으로 자신도 남을 위해 할 수 있는 일들을 찾아보겠다”는 다짐을 하기도 했다.

▲ 성남사회복지박람회에 참석한 내빈들이 모두드림 비전을 선포하고 있다. © 성남투데이

성남시는 매년 시민 모두가 동참하는 사회복지 행사를 열어 소외된 이웃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사회복지종사자들의 사기를 진작하고 있다.

한편, 이재명 시장은 이날 행사에 참석해 관계자들을 격려하면서 “사회복지는 지방자치단체의 의무이자, 성남시의 가장 중요한 시책사업”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소외된 이웃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사회복지의 변화와 발전의 중심에 계신 사회복지 가족 여러분들께서 우리 성남 시민의 삶을 더욱 밝고 건강하게 만든다는 사명감과 자부심을 가지고 열심히 일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