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국회의원들이 11일 오전 CHA 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의 ‘글로벌줄기세포 임상시험센터’를 방문해 시찰했다.

차병원에 따르면 이날 시찰은 제 19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 일정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줄기세포 관련 임상 및 연구를 중점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글로벌줄기세포 임상시험센터’를 방문하여 줄기세포 관련 시설 및 운영현황과 성과 등을 시찰하기 위해 이뤄졌다.
 

▲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국회의원들이 11일 오전 CHA 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의 ‘글로벌줄기세포 임상시험센터’를 방문해 시찰했다.     © 성남투데이

이날 시찰에는 유재중 의원을 비롯한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국회의원 7명(김명연 의원, 류지영 의원, 민현주 의원, 양승조 의원, 최동익 의원, 김미희 의원)이 참석했다.

병원측에서는 CHA 의과학대학교 의무부총장이자 성광의료재단 의료원장을 겸하고 있는 분당차병원 지훈상 병원장, 심상열 진료부원장, 황성규 제1 연구부원장, 함기백 제2연구부원장, 석부현 간호국장, 강재신 행정관리실장, 정형민 CHA 의과학대학교 교수, 양원석 차바이오앤디오스텍 대표이사 등이 배석했다.
 
시설 투어에 앞서 정형민 CHA 의과학대학교 교수는 한국뿐 아니라 세계 줄기세포 연구를 이끌고 있는 차병원그룹의 줄기세포와 관련한 수많은 연구성과 및 현재 진행하고 있는 줄기세포 임상시험 등에 대해 중점 브리핑을 진행했다.

이어 줄기세포 연구의 확대와 치료제 개발을 위해 국가차원에서 지원해야 할 부분에 대해 활발한 건의 및 질의응답이 이어져 시찰에 참석한 국회의원들이 큰 관심을 보였다.

시설 투어에 나선 보건복지위 소속 의원들은 한 공간 안에 GMP시설과 줄기세포 전용 수술실을 두어 보다 효율적인 줄기세포 치료가 이루어 지게 한 ‘글로벌줄기세포 임상시험센터’를 둘러 보며 시설 및 운영현황을 직접 확인했다. 
 
분당차병원 지훈상 병원장은 “글로벌줄기세포 임상시험센터가 줄기세포 치료에 있어 향후 국내뿐 아니라 세계 줄기세포의 산업화를 리드하는 전진기지로서 거듭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2011년 12월 분당차병원에 개소한 ‘글로벌줄기세포 임상시험센터’는 차병원그룹의 50여년 줄기세포연구성과를 집결하여 전용 공간에서 줄기세포의 생산 및 임상연구, 수술, 그리고 입원까지 원스톱(One-Stop) 치료를 제공하는 세계 유일의 줄기세포 임상시험센터다.

이를 위해 분당차병원 내에 총 2652.5m² 규모의 ▲GMP시설(줄기세포의 생산) ▲줄기세포 치료실(줄기세포 전용 수술실 및 회복실 보유) ▲줄기세포 병동(줄기세포 임상시험(연구)환자 전용 병동, 100여 병상)을 갖추어 보다 효율적인 줄기세포 치료가 이루어지게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