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와 성남산업진흥재단은 22일 정자동 킨스타워 대강당에서 ‘2012 성남창업경연대회 및 풀뿌리예비스타기업 시상식’을 개최하고 선정된 30명의 입상자들에게 인증서와 상장, 상패를 수여했다고 23일 밝혔다.
 

▲ 성남시와 성남산업진흥재단은 22일 정자동 킨스타워 대강당에서 ‘2012 성남창업경연대회 및 풀뿌리예비스타기업 시상식’을 개최하고 선정된 30명의 입상자들에게 인증서와 상장, 상패를 수여했다.     © 성남투데이

재단에 따르면 성남시는 민선5기의 시작과 함께 중소기업 지원 사업을 단순성과 지향형에서 ‘일자리 창출형’ 산업육성 정책으로 전환하고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단계별 사업 발굴, 일자리 창출 우수기업 지원 확대를 추진해 왔다.

그 일환으로 재단은 기존 ‘성남창업경연대회’를 재편, 적기 창업 지원을 위해 연간 1회에서 3회로 모집 시기를 확대했으며 성공 창업 자문위원회를 신설하여 선정을 위한 평가에 머물지 않고 창업 성공률을 높일 수 있도록 기술성, 시장성에 대한 전문가 자문을 추가한 바 있다.

또한 재단은 창업 후 초기기업이 고용창출 여력이 높다는 점에 착안해 이들 중 성장잠재력이 높은 기업을 ‘풀뿌리 예비스타기업’으로 선정해 기술개발, 시제품 제작, 마케팅 등에서 맞춤형 지원을 펼쳐왔다.

이에 따라 올해 이 두 사업에 선정된 기업이 이룬 신규고용만 해도 83명에 달해 지역경제 활성화 등 앞으로의 가시적인 지원효과가 기대된다.

특히, 창업경연대회 대학생 부문에 선정된 권태호(경기대)씨는 관내에 사업자등록을 완료하고 기술보증기금으로부터 벤처기업인증을 받았으며, 소셜콘텐츠인 ‘피플게이트’를 제작해 안드로이드마켓 신규 인기 무료 앱(App) 소셜콘텐츠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며 주목을 받았다.

또한 풀뿌리 예비스타기업으로 선정된 인스템은 유도가열 원리로 산소 소모와 폐가스 배출이 없어 쾌적한 실내환경을 유지할 수 있고 비용 절감 효과가 큰 친환경 고효율 인덕션 렌지를 제조하는 기업으로 기술력과 제품의 향후 가치를 높이 평가 받았다. 

성남산업진흥재단 이용철 대표이사는 “누구나 인정하는 기업에 박수를 쳐주는 것 못지않게, 빛이 나지 않지만 잠재력이 있는 그룹에게 기회를 주는 것 또한 성장의 생태계 차원에서 중요하다”면서 “도전정신으로 무장한 예비창업자와 초기창업자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강화해 성남시가 창업하기 좋은 도시가 되도록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성남시는 창업, 기술개발, 판로확대, 재직자교육, 비즈니스센터 제공 등 연간 200억원 이상을 투입하여 산업육성정책을 펼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매월 130개 이상의 법인이 신설돼  경기도 지자체 중 연간 신설법인 수에 있어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풀뿌리 예비스타기업, 성남창업경연대회 입상자>

■ 풀뿌리 예비스타기업(10개사)
▲대경T&S(대표 김재고) ▲디제이에이치코리아(대표 박수용) ▲라이스파이(대표 임철준) ▲비엠씨(대표 최영수) ▲사이언스존(대표 이준석) ▲쏠라사이언스(대표 송성근) ▲인스템(대표 권명숙) ▲진스랩(대표 장욱진) ▲케이앤씨엘이디(대표 김정호) ▲크린텍코리아(대표 권일윤)

■ 성남창업경연대회(20명)
▲일반인부문(9명) : 권선미, 김나영, 문준선, 방기열, 양재용, 이길휘, 지대환, 최규남,
최영실
▲창업 초기기업 부문(6개사) : BlueBite(대표 윤득준), 스마트코어(대표 최봉규), 위즈바이오솔루션(대표 이현영), 유블리(대표 김현유), 텍쎈(대표 최규열), 헬로앱스(대표 김영준)
▲대학생 부문 : 권태호(경기대), 김세련(을지대), 김종진(한국외대), 박수인(을지대), 윤순학(신구대)
 
2012 풀뿌리예비스타기업과 성남창업경연대회 입상자들이 시상식 후 함께 기념촬영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