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그린운전을 위해 여고생들이 직접 나섰다!

성남 숭신여고 환경동아리, 느티마을 산책로에서 그린운전 캠페인 벌여

권영헌 | 기사입력 2012/11/04 [10:24]

그린운전을 위해 여고생들이 직접 나섰다!

성남 숭신여고 환경동아리, 느티마을 산책로에서 그린운전 캠페인 벌여

권영헌 | 입력 : 2012/11/04 [10:24]
"여러분들이 학원 끝날 시간에 부모님이 기다리실 때 자동차 시동을 켜놓고 계시면 안된다고 얘기하세요"
"왜요?"
"움직이지 않는 차의 시동을 켜놓는 것을 공회전이라고 하는데, 공회전을 많이 하면 연료를 낭비하게 되고, 우리가 마시는 공기도 굉장히 많이 오염이 되요"
"아, 진짜요? 엄마한테 차 시동 끄라고 해야겠다"


▲ 2012년 성남시 그린스타트 여섯 가지 실천운동의 일환으로 11월 3일 느티마을 산책로에서는 '그린운전 캠페인'이 열렸다.     © 권영헌

성남의제21실천협의회와 정규수업 시간에 환경수업이 있는 숭신여자고등학교 환경동아리 학생들이 주축이 된 이번 캠페인은 고유가 시대에 에너지 절약과 대기 환경 오염 예방을 위해 시민들에게 그린운전의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 2012년 성남시 그린스타트 여섯 가지 실천운동의 일환으로 11월 3일 느티마을 산책로에서는 '그린운전 캠페인'이 열렸다.     © 권영헌

인근 주민들을 대상으로 미리 준비한 차트와 도표를 통해 그린운전의 효과와 그린운전이 우리생활에 미치는 영향 등을 알기 쉽게 설명하며, 일반적으로 알고는 있지만 적극적으로 실천하지 못했던 부분을 재미있게 일깨워 호응을 얻었다.

성남의제21이 제안하는 그린운전 8가지 항목
 
1. 출발 전 행선지 미리 파악하기
2. 차내 온도는 적절하게 조절
3. 불필요한 짐은 NO!
4. 천천히 가속하기
5. 경제속도 정속주행 유지
6. 엔진 공회전은 금물
7. 타이어 적정 공기압 유지
8. 주기적 점검 생활화 

▲ 2012년 성남시 그린스타트 여섯 가지 실천운동의 일환으로 11월 3일 느티마을 산책로에서는 '그린운전 캠페인'이 열렸다.     © 권영헌

또한, 설명을 다 듣게 되면 옆에 준비된 그린운전 퍼즐을 완성하고 자동차의 배기가스를 자신의 지문으로 막는 그린 서명을 해 다시한번 그린운전에 대한 필요성을 알렸다.
 
▲ 2012년 성남시 그린스타트 여섯 가지 실천운동의 일환으로 11월 3일 느티마을 산책로에서는 '그린운전 캠페인'이 열렸다.     © 권영헌

그린운전 기념품을 준비하는 등 세심한 준비로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유도한 이번 캠페인에 참가한 안하영 학생은 "이번 캠페인이 일회성 이벤트가 아닌 지속가능한 프로젝트로 발전했으면 좋겠다"면서도 "실질적으로 운전을 하는 운전자들이 많이 캠페인에 참여했으면 더 좋았을 것"이라며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다.
 
▲ 2012년 성남시 그린스타트 여섯 가지 실천운동의 일환으로 11월 3일 느티마을 산책로에서는 '그린운전 캠페인'이 열렸다.     © 권영헌

성남의제21실천협의회가 펼치는 '2012년 성남시 그린스타트 여섯가지 실천운동' (그린사무실, 그린휴가즐기기, 그린아파트, 그린명절, 그린운전, 그린스토어)이 시민들의 적극적인 실천을 이끌어내는 지속가능한 환경운동으로 발전해 나가길 기대해본다.
 
▲ 2012년 성남시 그린스타트 여섯 가지 실천운동의 일환으로 11월 3일 느티마을 산책로에서는 '그린운전 캠페인'이 열렸다.     © 권영헌
 
▲ 2012년 성남시 그린스타트 여섯 가지 실천운동의 일환으로 11월 3일 느티마을 산책로에서는 '그린운전 캠페인'이 열렸다     ©권영헌
 
많이 본 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