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분당구 수내3동에 전남 구례 운조루의 유명한 ‘타인능해(他人能解)’라는 나무로 된 쌀 뒤주와 같은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는 쌀독이 운영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 성남시 분당구 수내3동에 전남 구례 운조루의 유명한 ‘타인능해(他人能解)’라는 나무로 된 쌀 뒤주와 같은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는 쌀독이 운영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 성남투데이

성남시 분당구 수내3동(동장 신서호)에서는 지난 1월 17일 수내3동 주민자치위원회 신완옥 위원장, 새마을지도자 이복우 회장이 주민센터에 비치된 ‘사랑의 쌀독’에 백미 20kg 10포(환가액 500천원)를 기증했다. 
 
‘사랑의 쌀독’은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하는 마을 분위기 조성을 위해 지난 1월 9일 수내3동 주민센터에 설치됐으며, 수내3동 주민센터 직원일동이 백미50kg(환가액 150천원), 들꽃농원(대표 마시황)에서 백미40kg(환가액 100천원)을 기증한 바 있다.

주민센터 현관 내부에 설치된 쌀독은 2kg 가량으로 소포장된 쌀이 담겨 있어, 주민센터를 방문한 어려운 이들에게 사회복지담당이 전달해주거나 어려운 이들이 모르게 직접 가져가는 등 지금껏 32명이 따뜻한 정성을 담아갔다.
 
신완옥 수내3동 주민자치위원장은 “유난히 추운 올 겨울, 사랑의 쌀독이 수내3동을 푸른 희망과 따뜻한 나눔으로 가득 채워줬으면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