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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NHN본사 분당 이전 '가시화'시의회, 공유재산관리 조례안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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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NHN본사 분당 이전 '가시화'
시의회, 공유재산관리 조례안 통과

신규채용의 20-30% 성남시민 채용키로...분당주민들 "감사원에 특감요청키로"

이창문 기자 | 기사입력 2004/10/19 [11:10]

(주)NHN본사 분당 이전 '가시화'
시의회, 공유재산관리 조례안 통과

신규채용의 20-30% 성남시민 채용키로...분당주민들 "감사원에 특감요청키로"

이창문 기자 | 입력 : 2004/10/19 [11:10]
분당구 정자동 시유지 매각 특혜시비로 지난 9월 시의회에서 부결됐던 인터넷 검색 포털 '네이버'와 인터넷 게임 '한게임' 운영업체 (주)NHN의 본사 이전계획의 관련조례가 시의회  상임위를 통과함에 따라 급물살을 탈 예정이다.
 
그러나 이와 달리 정자동 주민들은 성남시가 주민들의 반대의견을 무시한 채 일방적으로 (주)NHN유치를 추진하고 있어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 NHN 유치와 관련해 질의하고 있는 경제환경위 장윤영 의원     ©우리뉴스

성남시의회는 19일 경제환경위원회(위원장 이호섭)를 열어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178의1 시유지(업무용지) 1천996평을 (주)NHN에 매각하는 내용의 공유재산 관리계획 변경안을  가결처리했다.
 
(주)NHN은 이 땅을 수의계약을 통해 매입해 지하 5층 지상 23층 연면적  2만5천평의 본사 사옥을 내년 6월 착공해 2008년 5월 완공할 예정이며, 1천300여명의 직원을 입주시점에 3천여명으로 늘리는 한편 전체 공간의 80-90%를 사용하고 나머지는 협력업체 및 IT관련업체를 입주시킬 계획이다.
 
(주)NHN은 또 ▲입주시점부터 매년 신규채용 인원의 20-30% 성남시민 고용 ▲점차적으로 전체 임직원중 성남시민비율을 40-50%로 상향추진 ▲성남지역 기업  협력업체 우선 선정 및 지역대학 연구 지원 ▲최첨단 도서관 건립 ▲연간 순이익 5%  사회환원 및 성남지역 집중투자 등의 인센티브 등 성남시 기여방안을 제시했다.
 
이러한 제안에 대해 장윤영의원(산성동)은 "NHN의 계획서에 성남시 인접지역 발전이라는 부분이 분당구 정자동에 한다는 것은 미봉책에 불과하다"며 "관내 주민 우선채용 등은 농수산물유통공사에서도 보듯이 정규직이 아니라 임시직에 국한되어 있어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 유흥업소 배제 등 NHN측에서 제시하는 인센티브에 대해 실천가능 하도록 구체적인 협약, 양해각서 등을 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울 강남에 본사를 둔 (주)NHN은 지난 1월 성남시에 사옥이전  제안서를  제출하고 지난 4월 경기도로부터 벤처기업 집적시설로 지정받았으며, 시는 오는 29일 공유재산관리계획이 본의회를 최종 통과하면 다음달 (주)NHN측과 협약 및 매각계약을 체결할 방침이다.
 
토지가격은 2개이상의 감정평가법인 의뢰를 거쳐 산술평균한 공시지가(156억원)의 2배 안팎으로 추정된다.
 
시관계자는 "공공기관 지방이전에 따른 공동화현상을 완화시키며 입주시점인 2008년 기준 연간 77억의 세수와 상당한 경제 파급효과를 거둘 것"이라며 "베드타운화 되어 있는 분당구 에 유망기업을 유치함으로 자족기능을 확보하고 성남시의 대내외적 이미지를 향상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달 (주)NHN 유치를 위해 공유재산(시유지) 매각계획을 시의회에  제출했으나 시의회는 수의계약을 통한 시유지 매각에 특혜소지가 있고 인근 주민들이 반대한다며 부결처리한 바 있다.
 
그러나 (주)NHN 이전 예정부지와 인접한 미켈란쉐르빌 주상복합아파트 김근수 주민대표는 "성남시가 일방적으로 주민들이 반대함에도 불구하고 절차가 없어 재검토 불가라는 입장을 고수하며 사업을 몰아붙이는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김 대표는 또 "향후 지역의 시민단체와 협의해서 감사원에 특감을 요청하는 등 성남시의 행정의 부당성을 밝혀 나가는 공동대응방안을 모색해 나갈 예정이고, 감정평가와 관련해서도 시가 일방적으로 선정한 곳이 아닌 공신력 있는 제3자 감정평가법인을 통한 객관적인 검증을 거쳐 나갈 것"이라고 밝혀 향후에도 시와 주민들간의 마찰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 국내 최대 벤처타운 ‘킨스타워’ 준공
  • 시, 하는 것 없이 생색내기만
  • "비즈니스센터 용역이 임대사업 보고서냐?"
    기업지원행정시스템, 각종 세재혜택 전무
  • 성남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 발전협의회 개최
  • "정자동시유지 NHN에 넘기면 안돼!!"
    분노한 주민들, 매각저지 비대위 구성
  • "있어야 할 것이 있어야 할 곳에"
    NHN 사옥 정자동 유치의 쟁점
  • 이대엽 시장, "시장이 하면 하는 것"
  • 시의회, 정자동 시유지 매각안 의결
    "제2의 백궁정자 의혹 제기돼선 안돼"
  • "시정홍보야? 사기업홍보야!"
    "막가는 시정소식지 비전성남"
  • (주)NHN본사 분당 이전 '가시화'
    시의회, 공유재산관리 조례안 통과
  • 공유지 NHN 매각에 특혜의혹 제기
    주민들 “시유지 매각의혹 진상 요구”
  • NHN본사, 분당 이전 "사실상 무산 "
    "낮은 감정가, 분할납부 특혜소지 있어"
  • 성남시, NHN벤쳐타워 분당 유치
    시유지 '수의계약'으로 분할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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