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금결제만 가능하던 성남시의 정화조 청소 요금을 4월 1일부터 신용카드로도 결제할 수 있게 됐다.
▲ 성남시의 정화조 청소요금이 4월 1일부터 신용카드로 결제할 수 있게 됐다. © 성남투데이 | |
성남시는 정화조 청소업체와 신용카드 결제시스템 도입을 놓고 지속적인 협의를 벌인 끝에 신용카드로도 요금을 낼 수 있도록 결제방법을 개선했다고 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기존에 정화조 청소수수료나 분뇨수거료는 현장에서 현금으로 결제하거나 계좌이체로 처리해 이용주민과 대행업체간 불편이 제기돼 왔으나, 정화조 청소업체는 그러나 이동식 카드단말기 구입비와 카드 수수료 등 투자비용 부담을 이유로 신용카드 결제 시스템 도입을 꺼려 왔다.
앞으로는 신용카드로도 결제가 가능해져 정화조 청소를 하면서 현금을 미리 준비해야 하는 불편함이 해소되고 청소업체와의 수수료 문제 등 투명성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정화조는 하수도법상 연1회 이상 내부청소를 해야 하며 청소요금은 성남시하수도 사용 조례에 따라 청소업체가 직접 정해진 금액을 받을 수 있다.
성남시에 설치된 정화조는 약 3만 9천개소로 지난해 정화조 청소요금으로 결제된 금액은 약 30억원에 이른다.
문의: 수질복원과 오수관리팀 조남성 729-4222, 010-8868-41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