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분당경찰서(경무관 설용숙)가 경미소년범의 재범 방지와 건전한 의식 함양을 위해 사건을 사안별로 분류, 단계별 맞춤형 선도프로그램 운영으로 실질적인 청소년 선도에 노력을 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분당경찰서는 지난 15일과 16일 이틀간 경미 소년범 7명을 상대로 맞춤형 선도프로그램 DREAM-PROJECT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청소년 맞춤형 선도프로그램인 DREAM-PROJECT란 Dream, Rule, Ambition, Mentoring의 이니셜을 따서 꿈을 이루기 위해 규범을 지키고 감동과 열정을 심어주는 멘토링 선도프로그램이다.

세부 프로그램은 심리상담, 경찰서 시뮬레이션 사격체험, 잡월드 견학, 범죄예방교육 등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특히 분당경찰서 400여명의 경찰관을 대상으로 예·체능 강사를 모집하여 청소년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발할 수 있는 탁구, 인라인 등의 체육활동도 펼쳤다.
 
이날 선도프로그램이 참여한 7명의 경미한 소년범 대상자 중에는 지난 토요일 선도심사위원회에서 DREAM-PROJECT에 참여하는 조건으로 훈방 처리된 2명도 포함되어 있다.

분당경찰서 설용숙 서장은 “청소년을 선도하는 것 뿐 아니라, 마음에 있는 상처들까지 치유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청소년들이 꿈과 희망을 가질 수 있는 실질적인 선도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