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사랑-on 장애인 보호작업장’ 본격 운영
권영헌 | 입력 : 2013/04/25 [00:43]
성남시 중원구 상대원동에 장애인들이 스스로 일을 하며 자립 능력을 키울 수 있는 ‘사랑-on 장애인 보호 작업장(이하 사랑온. 시설장 김동와)’이 오는 26일 문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164㎡ 규모 사랑 온은 직업훈련실과 작업장, 프로그램실, 자원봉사실 등 시설을 갖췄다.
일반고용이 어려운 중증 장애인 10~30명이 이곳에서 임가공업, 도시락업 등 직업훈련을 받은 후 양말 박스조립, 포장, 가방 실밥제거, 스티커 부착, 쇼핑백 접기, 쇼핑백 끈 조립, 단순 포장 등의 일을 하게 된다.
사랑온은 사회복지법인 말아톤 복지대단(대표 박은조)이 운영을 맡는다.
샛별작업장, 한가람보호작업장, 성남시보호작업장 이어 성남시에 네 번째로 설치되는 장애인 보호작업장시설이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장애인이 당당히 어깨를 펴고 사회구성원으로서 직업 생활할 수 있는 성남시를 만들겠다”면서 “사랑-on이 그 역할을 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11시 30분에 열리는 ‘사랑온’ 개소식에는 자활 작업 참여 장애인과 가족 30명을 비롯, 시설 관계자 등 60명이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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