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소방서(서장 정경남) 119구급대원들이 급성 심장마비를 일으킨 이모씨(63세, 남)를 심폐소생술과 제세동을 실시하여 소중한 생명을 소생시킨 일이 뒤늦게 밝혀져 화제가 되고 있다.
▲ 성남소방서(서장 정경남) 119구급대원들이 급성 심장마비를 일으킨 이모씨(63세, 남)를 심폐소생술과 제세동을 실시하여 소중한 생명을 소생시킨 일이 뒤늦게 밝혀져 화제가 되고 있다. © 성남투데이 | |
소방서에 따르면 5월 4일 오후 5시21분경 성남시 상대원동 대원파출소 부근 골목에‘사람이 쓰러져 의식이 없다.’는 다급한 신고가 걸려왔다.
구급대원이 현장에 현장도착 했을때는 마라톤을 연습하던 60대 남성이 의식이 없는 상태로 쓰러져 있었고, 현장을 지나가던 안모씨(44세,여)가 심폐소생술을 하고 있었다고 한다.
구급대원들은 안모씨로 부터 환자를 인계받고 자동제세동기를 사용, 3번의 전기충격 과 심폐소생술을 실시 한 결과 순환이 회복되었고, 환자는 병원 이송 3일만에 의식을 회복하였고 사건이 일어난 9일만에(5월 13일) 퇴원하여 일상생활을 하고 있는 것을 알려졌다.
정경남 성남소방서장은“마라톤을 비롯한 과격한 운동경기중 종종 심장마비 환자가 발생하는 것을 볼수 있다.”며 “격렬한 운동전에는 사전에 충분한 준비운동을 해야하며, 특히 마라톤은 자신의 체력에 맞는 코스를 골라 출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구급대원이 도착하기 전에 환자에게 심폐소생술을 하여 사람을 살려낸 안모씨(여)를 비롯한 구급대원 2명을 하트세이버(생명지킴이 상)로 추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