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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성남일화 매각, 내달 중순 마지노선…스폰서가 걸림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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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성남일화 매각, 내달 중순 마지노선…스폰서가 걸림돌

연합뉴스 | 기사입력 2013/08/30 [10:11]

[프로축구] 성남일화 매각, 내달 중순 마지노선…스폰서가 걸림돌

연합뉴스 | 입력 : 2013/08/30 [10:11]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프로축구 성남 일화의 안산시 매각이 스폰서 확보 문제로 난항을 겪고 있다.

30일 안산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6월부터 성남 매입을 추진해왔지만 연간 구단 운영비 20억 가량을 후원할 대기업을 아직 찾지 못한 상태다.

안산시 관계자는 "대기업 2∼3곳과 스폰서 얘기가 오가고 있지만 있지만 긍정적인 입장을 보이는 기업은 한 곳도 없다"면서 "이대로 가면 인수가 불발될 수 있다"고 귀띰했다.

안산에는 반월·시화공단이 있지만 이곳 중소기업 중에 일반 소비자가 직접 구입하는 완제품을 만드는 곳이 거의 없어 구단 후원을 통해 홍보 효과를 누릴만한 기업을 찾기가 힘든 상황이다.

따라서 대기업이나 금융권의 도움이 필요한데 이들은 프로축구단 운영으로는 기대한 만큼의 홍보가 이뤄지지 않는다며 난색을 표하고 있다.

차질 없이 내년 K리그에 참가하려면 구단 지원 조례를 만들어 시의회에서 통과시키고 예산안도 마련해 승인을 받아야 하는 등 수많은 행정적 절차를 밟아야 한다.

이 사이에 공청회를 열어 반대 의견을 가진 시민을 설득하는 힘겨운 과정도 거쳐야 한다.

안산시 관계자는 "예산안 제출 시한이 11월 까지인 점을 고려하면 적어도 9월 중순까지는 스폰서가 확보돼야 한다"며 "현재로서는 성남 인수가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 때문에 안산시는 스폰서 확보를 위해 총력을 다하는 한편 구단이나 홈구장으로 사용할 와 스타디움의 명칭에 후원기업 이름을 넣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도 성남의 안산시 매각이 제자리걸음을 하자 매입 지원 방안을 고민하는 한편 매각 불발시 비상대응책을 마련하고 있다.

프로연맹은 성남의 안산시 매각이 불발되고 다른 기업이나 지방자치단체도 나서지 않는 최악의 상황까지 염두에 두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4대 프로스포츠 단체의 한 관계자는 "지난주에 프로축구연맹이 과거 우리 단체가 운영 주체가 발을 뺀 구단에 운영금을 지원해준 끝에 새 인수자를 찾았던 사례에 관해 문의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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